[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폴: 600미터(Fall, 2022)" 600m TV타워 위에 갇힌 두 여자의 생존 서바이벌!

조니(Johnny) 2022. 9. 1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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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생존 서바이벌을 다룬 긴장감 넘치는 영화 <폴: 600미터(Fall, 202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영화 <샤잠!>, <애나벨:인형의 주인>을 통해 얼굴을 알린 '그레이스 펄튼'과 <할로윈>, <최후의 소녀> 등에 출연한 '버지니아 가드너'가 주연으로 등장해 TV타워 상공에서 벌어지는 사투를 손을 땀을 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스릴러 / 상영시간 : 107분

암벽 등반 도중 사고로 인해 남편을 잃은 '베키'는 우울증에 걸려 알콜에 의지한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친구 '헌터'가 찾아와 함께 2,000피트(610m) TV타워에 올라가기를 제안한다. 그렇게 시작된 '베키'와 '헌터'의 도전! 모든 것이 순탄했던 그들의 등반! 하지만... 노후화된 타워의 사다리가 끊어지면 둘은 타워의 정상에 갇히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생존 스릴러! 긴장감이 좋죠"

"한정된 공간에서 집중된 심리묘사"

"메시지 담긴 영화"

"반전있는 이야기"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비슷비슷한 생존영화"

"고구마형인 그녀들"


내 맘대로 감상평


  예고편에서 거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내용의 줄기는 굉장히 심플했지만, 스릴러 영화로서 보여주어야할 긴장감 있는 연출을 잘 표현하여 관객으로 하여금 높은 몰입감을 만들어 주었던 작품이었다.

타워에 오르는 그녀들 그리고 무너져버린 사다리

  아무래도 한정된 공간에서 고군분투할 거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기에 무엇에 포인트를 주고 관객들을 공략할지 궁금했는데, 개인적으로 감독이 그 부분을 잘 캐치했다고 생각한다. 첫째는 암벽등반을 통해 가까운 사람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위험한 도전에 나서는 모습 "인간의 무모한 도전정신"이었으며, 둘째로는 최악의 순간에서 발휘되는 본능적인 "생존 욕구"로서 실감 나는 연기를 효과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독수리를 제압하고 적자생존하는 여주인공 '베키'의 연기와 연출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더불어, 반전 있는 후반부는 엄지 척!

정상에 도착한 그녀들 그리고 위험한 사진을 찍는 '헌터'

  최근 태풍이 몰아쳤을 때, 부산 방파제에서 무리하게 개인방송을 촬영해 엄청난 질타를 받은 유투버를 모두 기억할 것이다. 갈수록 더 자극적인 것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에 맞춰 무모함까지 보여주는 현대사회의 단면을 영화 속 '헌터'라는 인물을 통해 풍자하지 않았나 싶다. (자극적인 의상을 입고 타워 정상에서 아찔한 사진을 찍는 '헌터') 

타워 정상에 고립된 그녀들 그리고 엄청난 근력을 보여주는 '베키'

  물론, 위급하고 당황스러운 상황 속이라 판단력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드론과 핸드폰을 엉뚱하게 활용하는 그들의 고구마 행동이 다소 답답하고 아쉬움이 들었다. 특히, 아무리 암벽등반 고수들이란 설정이지만 극악의 컨디션(탈수 및 부상)과 상황 속, 거의 원더우먼 같은 근력을 보여주는 그녀들의 모습은... 굉장히 현실적으로 그려내려는 전체적인 흐름에 이질감을 불러 온 것 같아 옥의 티!

  정리하자면, 영리한 연출을 통해 한정된 공간에서 무엇을 흥미롭게 보여주어야할지를 알고있는 영화로서, 추천하며 마치는 바이다.

 

내 맘대로 점수는 7.5 / 10 점


▼<폴:600미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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