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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살 속의 혈투/브롤 인 셀 블록 99(Brawl in Cell Block 99, 2017)" 가족을 위한 감옥 속 사투

조니(Johnny) 2021. 3.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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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감옥에서 펼쳐지는 묵직한 이야기 <창살 속의 혈투(Brawl in Cell Block 99)>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이전에 리뷰한 <본능의 집행자/샷 콜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에서  2021.03.31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장르 : 범죄, 드라마 / 상영시간 : 132분 /  미국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묵직한 범죄 액션 영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잔혹한 액션(고어)"


  <창살 속의 혈투>는 막무가내 무자비한 액션으로 놀라움을 줄뿐만 아니라 나름 스토리텔링도 무난했던 영화였습니다. 다소 식상할 수는 있지만 한 가정의 가장, 아버지로서 바보스러울 정도로 무모하고 희생적인 인물이다라는 설정과 함께 범죄라는 소재를 합쳐 그럴싸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쉬웠던 점은, 초반의 약간의 지루한 전개(전반적인 느린 템포/감독의 의도인 듯합니다.)와 주인공이 감옥에 수감되기까지는 억지스러운 면이 없잖아 있던 것이 옥에 티인 것 같습니다. 각본만 비교했을때는 <본능의 집행자>가 더 낫다고 생각 드네요.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으로서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인트 1. '빈 스본(Vince Vaughn)', 웃기기만한 형이 아니다!

 

(좌) 웨딩 크래셔 / (우) 창살 속의 혈투

  <브레이크 업>, <커플테라피:대화가 필요해>, <웨딩 크래셔>, <피구의 제왕> 등과 같은 수많은 코미디 작품들로 우리를 유쾌하게 만들어주었던 배우 '빈 스본'의 연기 변신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196cm의 건장한 체구에 웃음기 없는 그의 냉철한 포스는 스크린 밖으로도 전해졌습니다.(삭발하셔서 처음에는 못 알아봤네요.) 마치, 마블의 '퍼니셔'란 캐릭터를 보는 듯했습니다.

 

 

포인트 2. 고어적인 강력하고 절제된 맨손 액션

  영화 초반, '토마스(빈 스본)'이 분노를 풀기 위해 차를 맨손으로 부셔버리는 장면에서부터 이 영화!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중반부를 지나가며 더 폭력적이고 잔혹한 액션은 충격적이었습니다. 뼈가 으스러지고 두개골이 파괴되는 고어적인 액션은 조금 혐오스럽기도 하면서도 상대를 시원하게 제압해버리는 묵직함은 쾌감을 일으키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무자비"라는 단어로 액션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 영화는 보편적인 액션 영화처럼 카메라가 화려하게 돈다거나 빠르고 날렵한 몸동작이나 기술로서 시선을 사로잡지 않습니다. 투박하지만 현실감 있게 절제된 맨손 액션으로 더욱 잔혹하고 파괴력 있게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이 강력한 액션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를 갈라놓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포인트 3. 주인공의 운명을 반영하는 듯한 영화의 채도 변화

  감독은 의도적으로 진한 파란색과 검은색이란 낮은 채도로 영화를 그려내어 그가 처한 운명이 가혹하게 보일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냉철한 성격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습니다.  


▼ <창살 속의 혈투>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직장을 잃은 '브래들리'는 아내 '로렌'과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위해 친구이자 보스인 '길'과 함께 마약 운반을 다시 시작한다. 일이 잘 풀려 나름 아내와 큰 집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다. 어느 날, 마약일을 하던 중 일이 꼬여버리고 이로 인해 경찰에 잡혀 감옥으로 호송된다. 순탄하지 않은 감옥 생활 중, 멕시코 조직원들로부터 임신한 아내 '로렌'이 납치되고 그는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피 끓는 주먹질을 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의 운명은...?

'빈스 본' 형님의 자비 없는 카리스마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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