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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천마산 오르기' : 천마산역~정상 왕복코스

조니(Johnny) 2021. 9. 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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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씨가 선선해지고 너무 좋지 않나요? 너무도 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 온 만큼 다시 등산화를 꺼내 남양주에 위치한 <천마산>에 다녀왔습니다. 워밍업이라고 생각하고 정한 산인데... 예부터 "산세가 험하고 복잡하다"라는 말이 딱 맞는 산이었습니다('임꺽정'의 본거지였다고 합니다). 가볍게 생각했다가 고생 좀 했네요. 


 천마산(天摩山) 

높이 : 810.2m

왕복 소요시간 : 약 3시간(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

 

"좁고 경사가 있는 산"

 

※ 접착력 좋은 신발 또는 등산화 착용 필요


코스 소개

  • 경춘선 '천마산'역 하차 후, 천마산 등산로 입구까지 약 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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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군립공원_지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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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춘선 '천마산'역 하차


경춘선 '천마산'역에 하차 후, 2번 출구로 나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천마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2번 출구로 나가기 전 화장실이 있습니다.) 

2번 출구 나와 정면을 바라보면 <천마산 탐방 안내도>가 있고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 왼쪽으로 이동했습니다.

2~3분 정도 걸어내려가 길 건너편에 위치한 <천마산 탐방로 입구>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탐방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탐방로 입구를 들어가니 지하철 출구 앞에서 보았던 탐방 안내도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습니다. 

흙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에어건도 등산로 초입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등산객들에게 굉장히 유용하죠!

정비도 잘 돼있고 산뜻한 출발!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긴 했는데, 어차피 두 길이 다시 만나기 때문에 짧은 우측 길로 올라갔습니다.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급 가파르게 산을 올라야 했습니다. 평지 공간 없이 경사만 있어 중간에 쉴 수도 없었습니다. 약 20분간 고생 후 평지에 도착해 숨 고르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길이 험해서 그럴까요? 이 쪽 길로 하산하는 등산객을 보지 못했네요.

초반 이후에는 능선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라 쉬는 공간도 있고 올라갈만했습니다. 다만, 길이 넓은 편이 아니라 반대편에서 오는 등산객이 있으면 동시에 지나가기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숨 고르기 하면서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시내를 한 컷!

정상까지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암벽으로 이루어진 코스가 산행을 힘들게 했습니다. 미끄러울 수 있으니 접착력 좋은 신발과 더불어 장갑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드디어 눈앞에 천마산 정상이 들어왔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지 않나요?

정상까지는 550m!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계단만 오르면 정상에 도착할 것 같아 힘을 내 열심히 올랐습니다.

아직... 좀 더 가야 됐네요. 조금 더 힘을 내 천천히 움직였습니다.

드디어!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펄럭거리는 천마산 정상에 도착!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해 기념 촬영만 하고 하산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간식을 먹으며 편하게 쉬시려면 조금 내려가 평지 공간을 활용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과정은 힘들어도 정복이라는 성취감과 정상에서 바라보는 멋진 경치는 계속해서 산을 찾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사람 적고 난이도가 있는 산을 찾으신다면 천마산 추천드리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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