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더 퍼지(The Purge, 2013)" 1년 중 단 하루 모든 살인과 범죄가 용납되는 미국

조니(Johnny) 2021. 7. 20. 11:30
반응형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호의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300만달러의 저예산으로 8,930만 달러의 엄청 수익과 성공을 이루며 '퍼지'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던 첫 번째作 <더 퍼지(The Purge, 2013)>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작비는 높지 않지만 출연진은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등 수많은 영화에서 작품 활동을 한 '에단 호크', 영화 <300>,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레나 헤디'가 한 가정의 부모 역할이자 주연으로 캐스팅하였습니다. 날씨가 너무나도 더운 요즘 이런 스릴러, 공포가 오싹하게 만들어 순간 더위를 잊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그럼 본격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스릴러, 공포 / 상영시간 : 85분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독특한 설정을 가진 스릴러 기대하시는 분"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나름대로 고민을 던져주는 영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발암 캐릭터... 혈압!"


🔪
퍼지 데이
(The Purge Day)


퍼지데이

  2017년 새로운 미국 정부 조직은 미국 사회를 안정시키기 위한 계획으로 일 년에 하루 12시간 동안 모든 살인 및 어떠한 범죄도 허용되는 '퍼지 데이'를 만듭니다. 이는 범죄와 실업률이 1%로 급락하고 강력한 경제를 만드는데 효과를 보입니다.

 

<규 칙>

- 사이렌은 더 퍼지의 시작과 끝을 알리기 위해 땅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 모든 경찰, 소방 및 의료 응급 서비스는 완전한 12시간 퍼지 동안 사용할 수 없거나 중단된 상태로 유지됩니다.

- 대통령, 대통령 가족, 10급 공무원에게는 면제가 부여됩니다(선거 연도에 반대 정당 살해를 합법화하기 위해 취소됨 ).

 - "1-4등급" 무기만 허용되며 5등급 무기(예: 폭발물)는 금지됩니다.

- 퍼지 규칙을 위반하면 공개 교수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내 맘대로 감상평


(스포 포함)

마스크와 표정으로 긴장갑 업!

 역대급 발암 캐릭터 두두 등장! 

  근래 보았던 <콰이어트 플레이스>보다 자식(아이)들이 발암 행동으로 판벌리며 관객들 혈압 오르게 만드는 영화가 있다면 <더 퍼지>라고 단연 자신할 수 있습니다. 감독님이 너무 잔인할 정도로 아이들을 도움도 안 되는 극발암 캐릭터로 만들었던... 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 사고는 아이들이 치고 결국 이를 수습하는 것은 부모고 결국 최악의 상황을 맞는 거죠.

가장 불쌍한 캐릭터 아빠역(에단 호크)

 가족에게 닥친 위기는... 팀킬... 

  영화는 '퍼지 데이'라는 다소 잔인하면서 신선한 설정 속에 보안시스템을 작동시켜 12시간 동안 안전하게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 가정에 포커스를 맞추어 그려냈습니다.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나름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갖췄지만, 트러블메이커 4번 타자 아들(찰리)이 살인자들로부터 도망가는 흑인 노숙자를 집으로 피신시켜주면서 이자를 숙청하려는 자들로부터 위협을 받는 만루홈런을 치고, 1번 딸(조이)은 비협조적인 모습에다가 사이코패스 같은 남자 친구로 인해 아버지가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하며 연속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양쪽 너희들은...역대급이다...아빠 미안해!

  결국, 노숙자를 집 밖 숙청자들에게 넘겨주지 않기로 결정하고 아버지 '제임스'는 보안을 부수고 들어온 이들과의 싸움 끝에... 아이들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게 미안했던 걸까요? 갑자기 반전이 나오게 됩니다. 이웃 주민들이 등장해 쳐들어온 숙청자들을 제거해줍니다. 하지만, 이들의 목적은 자신들에게 보안시스템을 팔아먹고 부를 챙긴 아버지 '제임스'에 대한 분노로 인해 이 가족들을 직접 처형을 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마무리는 뻔합니다. 노숙자가 남은 가족들을 위기에서 구해주며 은혜를 갚고 다 같이 '퍼지 데이' 종료 시간까지 버티며 마무리됩니다.

  인간의 폭력성, 잔혹성, 불평등, 차별 등에 대한 나름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주는 듯함도 있었지만, 시종일관 벌어지는 대환장 파티에 그저 혈압 오르게 하는 킬링타임 영화였습니다. 스토리를 조금 다듬어 그럴싸한 타당성을 갖췄다면 소재가 괜찮았던 만큼 평도 조금 더 좋았지 않았나 싶네요.

 

내 맘대로 점수는 5 / 10 점


▼ <더 퍼지, 2013>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