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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book] < 어학연수 때려치우고 세계를 품다 >어학연수를 갈까? 배낭여행을 할까?

조니(Johnny) 2009. 4. 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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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학연수 때려치우고 세계를 품다 >

  날도 좋고 여행서적만 손에 잡히는 지금 나는 대학생이 되면서 고등학생때부터 꿈꾸던 해외여행에 한발짝 다가서게 됬는데 표지 타이틀부터 신선하게 다가온 이 도서를 접하면서 정말 더욱 꿈이 부풀고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은 도서였다.
특히 저자인 김성용씨는 서강대 3학년으로써 대학생들의 꿈을 멋지게 보여줌으로써 더욱 내가 기대하고 꿈을 지키고 준비할수 있게 한것 같다. 김성용씨는 단순히 배낭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학실력향상이라는 또다른 목표까지 세우는 등 철저하게 준비해서 간 여행일지였기 때문에 더욱 대학생인 나에게 충분히 호기심과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었다. 단순히 여행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던 어학공부 및 색다른 문화 체험을 했다는 소재가 더욱 나를 자극했었다. 
  
  이 도서는 다른 여행도서와 다르게  대학생들의 눈에 맞춰 저렴하고 외국인들과 같이 동화되어 제대로된 여행을 인도했던 것 같다. 또 정말 내가 이 저자와 함께 가는 듯한 생생함까지 느껴졌고 일반 여행도서는 그 나라의 유적, 인구 이런 보편적인 내용만 담고 있는 것에 반해서 구석구석 둘러보고 재미있는 에피소드! 우리의 일반적인 생각을 깨는 이야기 등등 흥미진진했다.
나는 이런 체험을 가진 분들의 다른 도서를 찾아서 읽으려고 했지만 아직까지 이만한 도서의 감동을 이어줄 도서는 찾지 못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지금도 이 도서의 제목과 표지를 보면 다시금 기대감과 머리속에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는 것같다.
나도 나름 어릴쩍 유럽여행을 다녀온 사람으로써 김성용씨와 비슷한 체험을 도전해보고자한다.
 세계여행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한번쯤은 추천해보고 싶은 도서이다.

(daum 책 및 Yes24 참조)

< 책소개 >

어학연수를 갈까? 배낭여행을 할까?
대학생이라면 한번쯤 해봤을만한 고민 중 하나. 이런 요즘 세계여행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고 돌아온 김성용 (서강대 3학년) 씨가 385일간의 세계여행기를 펴냈다. 저자는 지난여름 배낭 하나 메고 385일간 세계 24개국을 혼자 돌았다. 그는 판에 박힌 어학연수를 거부하고 지구 한 바퀴를 돌며 한국문화도 소개하고 갖가지 자원봉사를 함께 했다. 그의 세계여행이 특별한 것은 그저 관광가이드북에 의존한 세계여행이 아닌, 어학연수를 겸비한 여행이기 때문. 취업을 위해 어학실력향상이라는 목표는 버릴 수 없었기에 그는 남들보다 특별한 여행코스를 생각해냈다.

그의 여행은 미국 일리노이주 어바나샴페인에 있는 '사회 디자인 학교(School For Designing a Society)에서 3개월 공부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곳은 고정관념처럼 익숙한 사회제도를 과감히 부수고 새롭게 사회를 재디자인하자는 취지의 NGO단체다. 미국인 교수가 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어학연수의 학원과는 차별된다.외국인만이 가득한 어학원에 앉아 인터내셔널 스튜던트(international student)와 기본적인 회화를 떠듬어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어학코스. 이렇게 시작한 여행에서 그는 평소 동경했던 패치 애덤스를 만나고, 미국에서 생방송 라디오 방송을 영어로 진행하며 라디오 PD의 꿈을 펼쳐보기도 했다. 태극기 꽂는 심정으로 타국에서 한국 음악과 한국 문화 소개를 한다는 것은 가슴 벅찬 일이었다. 이렇게 첫 3개월간의 어학학습을 바탕으로 대장정 세계여행은 시작된다.

미국에서 시작하여, 터키, 미국,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쿠바, 스페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태리, 레바논, 이집트, 수단, 케냐...세계 각국을 돌며 잘못된 선입견에 대한 인식전환을 하고, 넓은 세계를 본 후의 꿈에 대한 새로운 포부를 키울 수 있었던 그의 세계여행. 지난 1년은 저자에게 앞으로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다. 그는 같은 시간 같은 비용으로 어학연수를 갈바에야 훨씬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세계여행을 다녀오라 권유한다. '설마 죽기야 하겠어?' 하는 젊음의 패기로 이어진 그의 385일간의 세계여행 이야기를 이 책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 저자소개 >
김성용
'신방과에 가면 PD가 된다' 카더라 통신에 넘어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 입대 전까진 연극과 사진에 미쳐 나름 보헤미안적 대학생활을 누렸으나 군대에 다녀와 복학을 하니 88만원 세대라는 시대적 업보가 천근만근 내 어깨를 짖눌렀다. 피 튀기는 취업전선에서 살아 남기 위해선 나를 무장해야 했기에 "대학내일 학생 리포터" "영삼성 열정운영진 1기" " 마포 공동체 라디오 DJ방송 진행" 등등의 활동에 전념하며 나를 상품화 시키는 데에 경주했다. 그렇게 내 이력서를 한 줄씩 늘려가는 재미에 한창일 즈음 우연히 펼쳐든 한 장의 세계지도가 내 인생을 송두리 채 바꾸어 놓았다. 배낭 하나 메고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
세계를 여행하며 렌즈 속 세상에 눈이 중독되고, 글쓰기에 탐닉하고, 세상의 소리에 귀가 매료되었다.
그렇게 지구를 한 바퀴 돌고 나니 세계가 내 가슴에 들어왔다. 그리고 지금도 내 안에는 세계가 자라고 있다. 성공만 쫒던 나는 이제 훌륭한 사람을 꿈꾼다.



어학연수 때려치우고 세계를 품다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김성용 (21세기북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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