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일전의 결과는 안타깝게도 3:5로 패배를 했다. 사상 첫 결승전에 오른 우리 태극전사들이 비록 금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보여준 열정이 그저 자랑스러울 뿐이다. 우린 메이저리거들은 연일 격파하면서 한국야구의 매운 맛을 보여줬고 어느나라에도 뒤쳐지지 않는 최고의 실력을 뽑냈다. 우리가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땄긴했지만 사실 해외 언론들은 잠시의 놀라움 뿐이었다. 그런데 이번 WBC에서 우리의 저력을 다시한번 확인시켰으니 이걸로도 우리나라는 최고의 경기를 펼쳤던 것이다. 연일 해외언론들의 격찬이 대한민국 선수들에게 쏟아지는데 지켜보는 한 국민으로써 정말 뿌듯했다. 내가 걱정하는 점은 비록 우리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긴했지만 결국 또다시 모든 언론이 일본에게만 쏠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점이다. 우리가 ..

이번 한일간의 결승전은 경기 초반 누가 승기를 잡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이다. 그런만큼 선발 투수의 어깨가 무거울 수 밖에 없는데, 우라나라는 이미 일본을 상대로 2승을 올린 봉중근을, 일본은 이와쿠마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다.** 이치로 표정ㅋㅋ 봉중근 앞에서 맥없이 쓰러지던 이치로!! 다시한번 쓰러지기를... --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3일(한국시간) '해트트릭? 봉중근이 일본전 3번째 승리에 도전한다'(Hat trick? Bong seeks third Classic win vs. Japan)는 타이틀의 기사에서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던 봉중근이 이번 WBC 일본전에서 3번째로 선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고 한다. 참고로 봉중근의 WBC 통산성적은 2승 무패, 1..

일요일 아침부터 눈을 비비고 응원한 결과 베네수엘라를 10-2라는 큰 점수 차로 승리해서 결승 티켓을 거뭐졌다. 경기후 일본에서는 부러운 눈치반 놀라움 반으로 한국야구의 높은 수준을 놀라워했다. 나는 사실 우리가 일본과 준결승 진출 1,2위 결승전에서 미국의 텃세가 있기때문에 베네수엘라 쪽으로 간다고 했지만 베네수엘라가 미국도 이겼고 파워가 있다고 들었기때문에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도 들었다. ** 위의 왼쪽부터 김태균, 윤석만, 추신수 하지만 한화의 팬으로써 좋아하는 감독인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 선수들의 스몰볼과 빅볼의 적절한 조화로 화려한 한국의 매운맛을 보여준 정말 멋진 경기였다. 이제 다시한번 마운드에 태극기를 꼽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야구를 지켜보는 한사람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