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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즐기기_2부_"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전

조니(Johnny) 2022. 5. 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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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소개 및 현장티켓팅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즐기기_1부_소개/추천관람방법/현장티켓팅

안녕하세요. 문화를 사랑하는 조니입니다. 삼성 고故 이건희 회장님이 기증한 수많은 예술품 중 일부가 공개되어 요즘 핫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테마전방문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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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 즐기기!>

매표소 우측에 위치한 <기획전시실>로 입장!

30분 단위로 회차가 나뉘어

자신의 회차로 입장인데, 매진이었으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 전시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들을

나열·전시가 아닌 "집으로 초대"라는 컨셉으로

스토리텔링이 들어갔다는 점이었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보이는 것이 <석인상>이라는

작품인데, 손님을 맞이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명을 활용해 예술품들의 진면목들을

더욱 부각시킨 점이 돋보였습니다.

수집가 집의 후원이란 컨셉 속에

'빛의 사냥꾼'이라고 불리는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의

작품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이 전시의 매력으로는

<이건희 에서이>에 나온 좋은 글귀들을

중간 중간 작품과 함께 배치해두었는 점이었습니다.

 

짧은 글귀들 속에서 예술과 문화에 대한

그의 사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보고 싶었던 작품! 이중섭 <황소>

작품의 크기는 상상했던 것보다 작았지만

벌어진 황소의 입과 우수에 찬 눈망울에서

화가 이중섭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또 다른 기대작! 정선 <인왕제색도>

가장 자주 찾고 좋아하는 <인왕산>을

담은 작품으로서, 실제 인왕산 사진처럼

디테일 있게 그려진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십장생도> 병풍을 지날 땐

10가지 십장생 물상을 찾아보세요~

( 태양·산·물·돌·구름·소나무·불로초·거북·학·사슴)

프랑스에 <생각하는 로뎅>이 있다면,

한국에는 <생각하는 여인> 작품이!

고민에 빠진 한 여인의 미묘한 감정이

잘 담겨낸 동상이었습니다.

생전의 죄를 비춘다는 <업경대>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에세이 발췌 부분!

역시 느리더라도 작더라도 하나씩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거겠죠?

전시의 후반부에는 현대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다 보니 여유 있게 작품을

즐길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아쉬움이었지만

책과 사진으로만 보던 유명 작품들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같은 공간에서

호흡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 있었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을 분들께는 적극 추천하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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