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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팔어플] Slowly : 아날로그 감성 + 외국인 친구 만들기

조니(Johnny) 2020. 12. 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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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감성을 간직한 어플 "Slowly" 리뷰


이런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첫번째, 외국인 친구를 만들고 싶어요.

두번째, 천천히 오래 알고지낼 친구 만들고 싶어요.

세번째, 데이팅앱은 아니면 좋겠어요.


 

  해외에 나갈 수는 없고 외국인 친구들과 펜팔하며 영어 연습을 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던 중 "Slowly"라는 긍정적인 평점을 가진 어플을 발견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는데 많은 외국인 친구들과 벌써 7개월 넘게 펜팔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이 어플의 가장 큰 매력은 편지를 보내는 것과 같이 거리에 따라 발신과 수신에 대해 시간이 걸린다는 것(가까운 나라의 경우 몇시간이지만 유럽, 미주의 경우 하루이상 소요될 수 있음) 입니다. 더불어, 아바타로만 프로필 사진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외모에 상관없이 진실된 소통이 가능합니다. 7개월 넘게 사용하면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이 다들 건전하고 성숙한 마인드들을 가지고 있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입은 이메일/구글/페이스북 중에 선택해서 할 수 있습니다. 가입시 자신의 아바타를 생성해야하며 관심사(취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할 수 있는 언어를 선택해야하는데, 5가지 레벨로 언어 수준(초보~원어민)도 선택해야합니다. 기본 세팅이 다되었으면 "자동 매칭"과 "직접 찾기"을 통해 펜팔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직접 찾기를 선택할 경우, 국적/언어/연령/별자리/성별 등 필터링 적용하여 나에 맞는 펜팔 상대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기다려도 편지가 오긴 하지만 기다림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플이 깔끔하고 직관적인데 상대방이 편지를 보내면 위의 이미지처럼 지도 위에 표시되면서 볼 수 있고 기다리는 설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상대방과 서로간의 동의하에 사진, 음성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사진 공유 기능을 통해 외국인 친구들과 경치, 음식 사진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소한 재미라면 우표 모으기 입니다. 나라별로 고유의 우표를 가지고 있는데, 이 것들을 모으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정리 -

 

<장점>

- 익명성이 보장(닉네임과 아바타로 프로필 구성).

-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소통가능(이용자多).

- 건전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

- 편지쓰듯이 신중하게 작성하게됨.

- 우표를 수집하는 재미.

- 기다리는 설렘.

 

<단점>

- 성격 급한 분들에겐 답답할 수 있음.

- 발송한 편지는 수정불가


  모든게 바로바로 빨리빨리인 인스턴트 메세지 사회에서 어린 친구들에게는 새로움을 줄 것이고 편지를 써보신 분들에겐 과거를 추억해 볼 수 있는 Slowly어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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