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걸어서 이산저산으로

[강원도] 경관이 아름다운 '설악산 공룡능선 오르기' : 소공원-신흥사-비선대-마등령 왕복

조니(Johnny) 2023. 6. 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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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산러버 조니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날씨 맑은 날 다녀온

설악산 등산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대청봉 등반은 성공했기에
이번에는 2013년 명승으로 지정되며

더욱 유명해진 공룡능선 도전을 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늦게 출발해 끝까지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의미 있는 산행이었습니다.


설악산 마등령
(공룡능선 일부)


왕복 소요시간 : 약 7시간 (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숨이 턱막히게 올라가는 코스"

"사전에 체력연습이 필요한 산"


설악산 소공원에서 출발~


설악산 주차장

오전 11시 설악산 소공원 도착!

이날 설악산 케이블카 운영이

되지 않았음에도 맑은 날씨에

설악산 경치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주차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주차비 유료 : 6천 원)

신흥사 매표소

드디어 내지 않아도 되는

"문화재관람료"!

그저 등산을 위해 통과하는데도

비용을 내야 된다는 게 그동안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5월부터 입장료가 사라졌다고 하네요.

신흥사

정말 청명 그 자체!

맑은 날씨 속 예쁜 신흥사를

지나 비선대 방향으로

계속 이동했습니다.

설악산

뛰어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펼쳐졌고

한쪽 큰 암벽에는 암벽등반하는

아찔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설악산

비선대 도착 후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10시간 이상 시간을 소요해야

공룡능선을 돌아볼 수 있는데

이미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마등령까지 목표를 정하고

부지런히 본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야간등산도 각오했지만

위험으로 포기...)

설악산

탐방로 안내에서 봤던 것처럼

경사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햇빛을

다이렉트로 받지 않았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선크림 바르는 건 추천!

설악산 풍경

마등령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무데크에 올라 바라본 반대편

공룡능선의 절경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특히, 맑은 날씨로 인해 저 멀리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까지 함께 보이는 뷰가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설악산 풍경

전문 DSLR카메라를 들고 등산하시는

어르신들을 간간히 볼 수 있었는데

이분들도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최고라고 할 정도로 아름답고

웅장 그 자체 멋진 경치였습니다.

설악산 풍경

짧게 지나가기엔 아쉬워

많은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충분히 담았습니다.

마등령삼거리

오후 3시 마등령 삼거리 도착!

3시간 반 가파른 길을 오른 뒤

공룡능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단 빠르게 마등령에 도착했기에

공룡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까지

이동할까 다시 한번 고민을 하긴 했는데

무너미고개에 도착하면 해가 떨어져

안 그래도 험한 길 위험할 것 같아

아쉬움 마음을 뒤로하고 하산했습니다.

다시 소공원으로 내려가니 저녁 6시 반!

대략 7시간 정도 산행이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정말 악산 그 자체!

이름답게 쉽지 않은 등산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즐기는 공룡능선 코스를

즐기시려면 새벽에 소공원에서

일찍 출발하기를 권장드려요! 

전 다음에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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