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등산러버 조니입니다.
벌써 한 해가 끝나가는데
연말 마무리 잘하고들 계신가요?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연말 마지막 등산으로
강원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산 겨울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산행인만큼 장비를
단단히 준비해야 가는 건 필수!
오랜만에 설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등산이었습니다.
등산일자 : 22.12.24
출발 전 확인하자!
아무래도 겨울철은 적설량에 따라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되거나 부분 통제가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면통제의 경우 눈이 더 이상 오지 않더라도 정비가 완료된 후 정상화하기에 미리 사전에 확인하고 출발하기를 권장드립니다.
태백산(太白山)
높이 : 1,566.7m(장군봉)
왕복 소요시간 : 약 3시간 (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
"초보자도 천천히 도전해볼 만한 코스"
"가족 등산하기 좋은 산"
태백산 오르기
약 3시간의 운전 끝에 오전 11시
강원 태백시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료는 무료!
이미 많은 등산객과 차량이 있었지만
다행히 주차공간이 남아서 주차 후
등산 준비를 했습니다.
눈이 쌓인 설산 등산인만큼
철저한 장비준비는 필수!
아이젠을 착용하고 스틱을 펼쳐
힘을 주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초입에 눈이 상당히 많이 쌓여있어서
다시 한번 장비가 필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반 경사가 있긴 했지만
길 폭도 넓고 중간중간 쉼터도
잘 구성되어 있어 안전하고
즐겁게 설산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완만하게 걷는 코스도 있다 보니
부담이 크지 않았었습니다.
마지막 쉼터를 지나서부턴
길도 좁고 다소 경사가 있었습니다.
미끄럼주의!
오르고 오르다 보니
점점 나무들의 키도 작아지고
하늘과 가까워졌네요.
즉, 정상에 가까워진다는!
중간중간에 눈오리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유쾌하게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700m 남은 시점 많은 분들이 쉬는
탁 트인 공간에서 저도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경치도 잠시 즐겨보았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이동~!
약 한 시간 반 만에
태백산의 장군봉과 천제단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태백산 비석이 있긴 하지만
이곳이 태백산 최고봉이라는 거!
장군봉 앞에서 사진도 남기고
웅장한 경치도 잠시 즐겨보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또 다른 천제단이고
그 앞에 태백산 비석이 있는 만큼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태백산 정상석 도착!
그동안 여러 산을 다녔는데
태백산 정상석이 높이 약 3m 정도로
가장 큰 것 같았습니다.
실시간 CCTV로 정상의 모습이 찍히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찍히고 있는 모습을
확인해 보며 즐거워했습니다.
▼ 태백산 국립공원 실시간 기상(CCTV)
이 날 춥긴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던 만큼 많은 분들이 간이텐트를
덮고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공간 넓음)
장군봉 앞의 천제단보다
이곳 천제단이 규모도 있는 편이었네요.
준비해 간 간단한 간식을 즐기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하산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아이젠을 착용해도 경사 있는 설산을
내려갈 때는 미끄러질 수 있는 만큼
등산스틱도 챙겨가시기를 적극 권장드립니다.
설산 등산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태백산 유일사 코스를 추천드리며 끝!
행복한 연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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