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걸어서 이산저산으로

[경기 양평] 흙길이 편안한 '청계산 오르기' : 국수역~형제봉~청계산 정상 왕복코스

조니(Johnny) 2021. 12. 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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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영화와 등산을 사랑하는 조니입니다.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워졌네요. 오늘은 오랜만에 서울 근교 양평에 위치한 <청계산>을 등산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서울과 과천에 걸쳐 위치한 <청계산>이 잘알려져있는데, 제가 다녀온 청계산은 양평에 위치한 동명의 매력적인 산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풀어내겠습니다~


청계산(淸溪山)

높이 : 형제봉(507.6m), 청계산(658.4m)

왕복 소요시간 : 약 200분 (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

 

"흙길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산"

"울창한 숲이 매력적인 산"


  • 위치 : 경기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 대중교통 이용시 경의중앙선 국수역 이용하기를 추천

※ 많은 분들이 찾는 코스로서 국수역에서 출발해 형제봉을 넘어 청계산 정상까지 가는 코스를 이용했습니다.



■ 경의중앙선 '국수역'에서 '등산로 입구'까지


1시간가량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경기 양평에 위치한 국수역 도착! 작은 마을답게 지하철 출구도 1번 출구 한 곳뿐이었습니다.

청계산 등산로로 가기 위해선 출구 반대편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출구 왼쪽에 가면 보이는 굴다리를 통해 넘어갔습니다(이정표가 잘되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네요).

굴다리를 지나 정면을 보니 갈림길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거리를 줄이기 위해 좌측(신촌 등산로)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올라가다 보니 주차장과 함께 등산로 입구가 보였습니다(자차가 있다면 이곳에 주차하면 될듯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에어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부터는 화장실이 없기에 용무가 급하신분들은 등산 시작전 여기서 해결하심을 추천드립니다.

 


■ '등산로 입구'에서 '형제봉'까지


아마 처음 양평의 청계산을 찾는 분들이라면 수많은 묘지들로 인해 당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가 좋아서인지 묘지가 조성되어 있었네요. 기분이 묘하지만 당황하지말고 이정표따라 좌측길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4km넘게 가야하는데 산의 높이에 비해 거리는 긴 코스인 것 같습니다.

이날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낙엽이 무수히 떨어져있어서 다시 가을산행을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약수터 도착! 여느 일반 약수터처럼 보이지만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주세요!

산을 오르는 중간중간 돌탑쌓기 고수님들의 흔적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힘들때는 자꾸 이정표만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거리가 얼른 줄어들어 정상이길...

드디어 앞에 나무 데크가 보였고 첫번째 목표지점이었던 형제봉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약 한시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나무 데크는 이용못하게 되어있었습니다. 간이 매점이 있었던 만큼 간단히 요기를 하실분들에게 좋은 선택지이지 않을까 싶네요.

 


■ '청계산' 정상까지!


5분간의 휴식 후, 다시 청계산 정산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이날 대기질이 좋지않아...시야가 좋지 않았습니다. 아마 저기가 정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힘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가는길에 대형 송신탑 밑으로 지나가는데 이곳을 지나면 거의 도착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쳐가던 중 드디어 청계산 정상에 도착. 헬기장 정상으로 독특하게 정상석이 2개가 있었습니다. 더불어, 형제봉처럼 간이 매점이 있었습니다.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가격대가 높지 않을까 싶네요. 가시권이 너무 안좋았던 하루라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빠르게 하산했습니다.

 

내려오면서 만난 어르신 한분이 전체적으로 계단없이 낮은 경사의 흙길로 구성된 산인 만큼 설경도 매력적이라며 눈 많이 오고 다시한번 찾으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높이에 비해 이동거리는 길긴하지만 흙길로 자연을 느끼면서 천천히 산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며 후기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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