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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한산 오르기' : 북한산우이역 출발, 백운대 정상까지 최단코스

조니(Johnny) 2021. 10. 31.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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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영화와 등산을 사랑하는 조니입니다. 오늘은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느끼기 위해 다녀온 '북한산'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몇 년 전, 효자동 쪽에서 정상 '백운대'까지 올라갔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우이동 코스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유명한 명산답게 정말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 정산 근처부터는 줄 서서 올라가야 했습니다(젊은 등산객 多). 


북한산(北漢山)

높이 : 835.6m

왕복 소요시간 : 약 120분 (정상에서 보낸 시간 제외)

난이도 : ★★

 

"정상근처가 좁고 어려운 산"

※ 안전상 접착력 좋은 신발 또는 등산화, 장갑을 착용하기를 권장드립니다.


※ '북한산우이역'에서 '북한산백운대탐방지원센터'까지는 택시로 이동(기본요금)


■ '북한산우이역'에서 '북한산백운대탐방지원센터'까지


우이신설선을 이용해 종점인 '북한산우이역'에 하차 후, 2번 출구로 나와 왼쪽 편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이디야 커피' 앞에 대기 중인 택시를 이용해 '탐방지원센터' 편하게 올라갔습니다. (지하철역부터 걸어서 이동할 수도 있었지만, 체력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 '북한산백운대탐방지원센터'~'백운산장'


역시 국립공원답게 입구부터 관리가 잘되어있었습니다. 더불어, 많은 직원들이 나와 코로나 예방에 힘쓰고 계셨습니다. 본격 출발!

경사는 무난했지만 발에 피로도를 주는 크고 작은 돌들로 이루어진 등산길이 초반부터 이어졌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을 즐기면서 쉬는 시간~!

탐방지원센터에서부터 백운대까지 2km 정도뿐이 안되다 보니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화장실이 있어 잠시 휴식 타임(많은 분들이 잠시 쉬어가심).

휴식 뒤 이동하면서 바라본 단풍 사이의 인수봉이 장관이었습니다. 

 

■ '백운산장'에서 정상 '백운대'까지!


도착한 백운산장 앞에는 많은 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셨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도 백운산장을 이용할 수는 없었네요.

'백운산장'과 '위문'을 지나고부터는 본격 바위로 이루어진 하이라이트 길이 시작되었습니다. 내려오고 올라가는 사람들이 동시에 이동하지 못할 만큼 길이 좁아 줄을 서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정체된 길에서 잠시 뒤돌아서 본 경치... 이날 미세먼지가 많아 아쉽게도 시야는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백운대 도착! 한쪽에는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있었고 다른 한쪽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간식을 먹고 있는 등산객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등산객이 너무 많아 기념사진을 촬영을 위해서는 약 한 시간 조금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등산시간보다 오래 걸렸네요)

줄 서면서 화가 났던 건, 기왕 온김에 정상석만 눈으로 확인하고 내려가겠다며 새치기해 올라간 뒤 사진 찍는 뻔뻔한 얌체 등산객들이었습니다. 외국인들까지 줄 서있는데... 참... 욕을 많이 드셔서 장수하실 것 같네요. 매너 있고 양심 있는 행동 합시다~!

시야가 좋지는 않았지만 산뷰와 도시뷰를 모두 즐긴 후 천천히 하산했습니다. 주말에는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이 너무 많은 만큼 이른 아침에 출발하거나 늦은 시간에 출발하기를 추천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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