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걸어서 이산저산으로

[강원도] 가을맞이, '설악산 대청봉' 오르기! : 서울 경부 출발, 한계령-오색 코스

조니(Johnny) 2022. 9. 3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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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등산러버 조니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많이 심해진 거 같네요.

 

가을을 맞이해 인왕산, 용마산, 아차산

차근차근 워밍업을 해왔었고,

본격적인 단풍시즌이 찾아와 전국 방방곡곡

산에 사람이 붐비기 전 대한민국 명산!

설악산 대청봉을 다시 한번 올라보았습니다.

지난겨울 시즌 첫 도전이 꽤나 힘들긴 했지만,

워낙 멋지고 아름다운 경치를 즐겼던 만큼

초록빛 가득한 설악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한껏 가지고 출발한 도전이었습니다.


동서울 출발, 당일치기를 알고 싶다면 이전 포스팅 참고하세요~

 

[강원도] 겨울 끝자락, '설악산 대청봉' 오르기! : 동서울 출발, 한계령-오색 코스 완벽정리(당일

안녕하세요. 영화와 등산을 사랑하는 조니입니다. 오늘은 태맥산맥에 있는 대한민국 명산! 설악산 대청봉 등산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버스를 이용해 한계령 출발/당일치기) 굉장히 힘

good826.tistory.com


설악산(雪嶽山)

 

높이 : 1,708m
왕복 소요시간 : 약 7시간 30분(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악산이라고 불리는 이유 있는 산"

"무리는 금물! 안전을 신경 써야 하는 산"

"경치가 아름다운 한계령 코스"

 

※ 안전상 접착력 좋은 신발 또는 등산화, 장갑을 착용하기를 권장드립니다.



설악산 대청봉 도전!


※ 양양에서 한계령휴게소로 이동

아침 일찍 일어나 도착한 한계령 휴게소!

(아직 초가을이지만 강원도라 그런지 꽤나 쌀쌀)

 

나름 부지런하게 왔다고 생각했지만

전국에서 모인 등산객들로 이미 북적였습니다.

8시를 출발시간으로 정하고

10분간 화장실 이용, 몸풀기를 했습니다.

 

*이번 등산부터 새롭게 함께하는

新등산화를 신고 가볍게 출발~

초반 1시간 동안 이어지는... 고통의 시간

아침햇살을 맞으며 (신성한 느낌)

오를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천국의 계단"이라

부르는 나무 계단 데크를 오르고 올라

설악산 한계령 갈림길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 경치가 아름답기에 쉬어가길 추천) 

한동안 이어지는 능선길로서

경사가 심하지 않아 멋진 경치를 즐기며,

보다 여유 있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바윗길은 아찔~!

아직 산 전체가 붉게 물들지는 않았지만

중간중간 단풍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시작된 고통의 길들을 지나 끝청봉 도착!

시원하게 탁 트인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터질 것 같은 허벅지와 한층 무거워진 발걸음을

천천히 옮겨 대청봉 아래에 위치한

중청대피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준비해 간 도시락을

먹고 허기를 달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햇반, 물 등을 대피소에서 구매 가능!

다시 짐을 정리하고 마음을 가다듬은 후

대청봉을 향해 다시 힘을 내 움직였습니다.

드디어! 설악산 대청봉 도착!

(뿌듯한 그 자체)

고생해서 올라온 만큼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줄을 선 후, 비석 앞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정상에 오래 머물기에는 다소 햇빛과

바람이 강하게 불었기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하산길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하산은 최단코스인 오색 방향!

(경사진 급하강 코스이기에 조심하세요)

갈수록 내려가는 게 올라가는 것보다

힘들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계속된 하산길이 무릎에 무리를 주는 것 같아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여유 있게 내려왔고

3시 반쯤 남설악탐방지원센터(오색)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색 버스터미널(CU)에서 동서울행을 구매해

서울로 갈 수 있지만, 일반 고속이기에...

양양으로 이동해 우등버스를 타고 서울경부

돌아오며 설악산 등산 끝!

 

저와 같은 초보 등린이 분들도

설악산 등산을 도전하실 텐데,

설악산이 결코 만만한 산이 아닌 만큼!

평소 운동 꾸준히 하시고

등산화, 스틱 등 장비도 준비하신 후

안전하게 도전해보기를 권장드립니다!

안전한 산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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