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걸어서 이산저산으로

[경기 의정부] 등산 초보도 도전하기 좋은 '사패산' 오르기 : 회룡역~회룡탐방지원센터~정상~석굴암~회룡역

조니(Johnny) 2022. 5. 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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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와 등산을 사랑하는 조니입니다.
아직 5월 초인데, 벌써 더워지는 것 같지 않나요?

더 더워지기 전에 대중교통으로 갈만한 산을
물색하던 중! 도봉산 옆의 <사패산>
요즘 핫하다고 들어 등산해보았습니다.

그럼 등산기 Go~!


 사패산(賜牌山) 

높이 : 552m

왕복 소요시간 : 약 3시간 (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체력 키우기 좋은 산"

"탁 트인 경치가 시원한 산"


사패산 등산코스


회룡역에서 탐방지원센터까지!


1호선을 이용해 회룡역에 하차 후,

이정표에 따라 3번 출구로 나와

사패산 방향으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회룡사입구사거리에서 산 방향으로 가기)

아파트와 빌라들을 지나

산에 가까워지니 오래된 건축물들이

약간은 스산한 분위기를 내는 듯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

드디어 화룡탐방지원센터 도착!

(화장실 있음) 


사패산 정상까지 도전!


장비를 점검 후,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방향은 회룡사/사패산 방향!

아무래도 회룡사라는 절이 있기에

절 앞까지는 널찍한 포장도로가 잘되어 있었습니다.

회룡사를 지나 본격적인 비포장 등산로 등장!

흙길로 되어 있어 부담 없이 걷기 좋았습니다.

중간 쉼터에는 가방을 걸 수 있는 것까지!

정비가 잘 돼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초중반이라 갈길이...

길이 조금씩 험해지긴 했지만,

햇빛은 따사롭고 맑은 날씨에

푸르른 녹음이 가득한!

기분 좋은 등산길이었습니다.

회룡사거리 쉼터에 도착하니

예전처럼 무리지은 산악회분들이

담소를 나누며 쉬고 있었습니다.

초행길이라... 길을 살짝 잃었다가(하산할 뻔;;)

다시 정상 루트로 복귀해 정상 근처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로 큰 암석을 천천히 올라...!

커다란 정상 암석 위에 사패산 정상석이 귀엽게 딱!

정상 도착!

(지하철역부터 한 시간 반 정도 소요)

 

경치가 탁 트여있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하산!


하산하기!


혼자 등산하는 날에는

간혹 생각 없이 걷다가 길을 잃는 일이 종종...

결국은 살짝 길을 잘못 들어 헤매다가

우연찮게 석굴암 쪽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백범 김구 선생님이 중국 상해로

망명 전 피신했다는 곳으로 굉장히 의미 있는 암자였습니다.

(어쩐지, 작은 암자지만 무언가 기운이 있는 듯했네요)

 

살짝 둘러본 후, 길을 따라 내려가

탐방센터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3시간 동안 약 12km 워킹)

 

가족, 친구, 연인들과 즐기기 딱인 산으로서

더 더워지기 전에 등산 도전해보기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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