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오펀: 천사의 탄생(Orphan: First Kill, 2022)" 반전을 가진 에스더가 돌아오다! 화제의 공포물 프리퀄

조니(Johnny) 2022. 10. 19.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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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2009년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1천억 원 이상을 수익을 거둔 공포영화 '오펀:천사의 비밀'의 프리퀄작! <오펀:천사의 탄생(Orphan: First Kill, 202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제는 성인이 되었지만, 1편에서 12살의 나이에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이사벨 퍼만'이 다시한번 '에스더'의 역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도 반전이 숨어있는 만큼 흥미로운 공포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공포, 스릴러 / 상영시간 : 98분

엄청난 비밀을 숨긴 사이코패스 '리나'는 에스토니아의 정신병동을 탈출한다. 그녀는 부유한 가족의 실종된 딸 ‘에스더’로 사칭하고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오게 된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어딘지 낯선 딸의 정체를 눈치챈 엄마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에스더와 맞서는데... 누구도 상상 못한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린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1편 천사의 비밀 너무 흥미로웠죠!"

"오펀 프리퀄이라니! 궁금증 해소"

"긴장감 넘치는 공포물 좋아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공포물은 쥐약..."

"1편급의 임팩트를 기대했는데..."

"다 큰 성인이 아역을 맡은 이질감"


내 맘대로 감상평


(좌) 1편의 에스더, (우) 2편의 에스더

  공포물을 즐겨보지 않는 필자이지만, '09년 친구들의 꼬임으로 보게된 <오펀:천사의 비밀>이었기에 아직도 당시 기억이 생생하다. 당시 화제의 공포물이라 영화 상영관은 관객들이 꽉찼고 간신히 3번째 줄에 앉아 감상할 수 있었다. 그저 영특한 소녀인줄 알았던 양갈래 머리의 귀여운 '에스더'가 알고 보니 다 큰 성인이었다는 반전과 무참히 사람들을 죽이는 사이코패스의 모습에 굉장히 충격으로 다가왔다. 강한 임팩트로 생생하게 기억하는 만큼 이번 프리퀄은 굉장히 기대 섞인 감상이었다.

비슷한 얼굴의 실종자 소녀를 찾는 에스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반의 만족! 아무래도 큰 반전일 수 있는 '에스더'의 정체를 이미 알고 보는 것이기에 높은 만족이 아닐 수 있겠지만, 그 외에도 1편에서 보여주었던 반전 사이코패스 살인마로서 잔혹함이 덜 느껴졌던 것 같다(아님 내가 내성이 생겼거나?!). 오히려, 이번 작품의 다크호스이자 더 무서웠던 엄마 '트리샤'의 반전, '에스더'와의 대립으로 진행되는 구조가 후반에 강조되면서 '에스더'의 활약이 돋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차라리 어떻게 '에스더'가 정신병원에 갇혔는지, 위험인물이 되었지에 대해 더 스토리를 만들고 탈출하면서 한 가정으로 입양되는 것으로 끝나는 정도로 각본을 구성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했다(이번 영화에서 초반 정신병원 임팩트 좋았음). 

한 가정으로 들어가는 에스더 그리고 그녀를 의심하는 한 형사

  더불어, 아쉬웠던 점은 '에스더' 역할로서 성인이 되어버린 '이사벨 퍼만'이 역할을 그대로 맡았다는 것이다. 그녀의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다. 그녀의 연기는 이미 13년전 1편을 통해서 엄지 척이었고 이번에도 여전히 인상적이었다. 다만... 아무리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녀를 어리고 작게 표현했다고 한들... 올드해 보이는건 팩트인 것 같다. 프리퀄이라 더 어린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 좋았을텐데... 누가 봐도 성인을 어리게 꾸민 거 같아 이질감이 느껴졌다.

에스더 광기의 시작

  정리하자면, 이번 작품은 '에스더'의 첫 살인이란 이름으로 다시한번 많은 이들을 썰어버리는 슬래셔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었지만, 실상은 반전 있는 스토리 구성에 포커스를 맞추며 나름 짜임새를 보여주었던 영리한 공포영화였다. 전작보단 임팩트가 부족하지만 여전히 괜찮은 각본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 점


▼<오펀 : 천사의 탄생>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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