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스몰 엔진 리페어(Small Engine Repair, 2021)"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응징하리라

조니(Johnny) 2022. 11. 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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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존 폴로노'가 각본, 연출, 연기를 맡은 블랙 코미디 영화 <스몰 엔진 리페어(Small Engine Repair,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존 폴로노'는 현재 미국 서부 LA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지만, 자신의 고향인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나온 대표적인 각본이 2011년 "스몰 엔진 리페어(Small Engine Repair)"이고 영화로 만들어지기 이전 연극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배우이기도한 '존 폴로노'가 직접 '프랭크' 역할로 연극과 영화 모두에 출연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출발~!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상영시간 : 103분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푸는 오랜 친구들. 그러나 건방진 젊은 남자가 등장하면서, 지극히 평범했던 모임이 순식간에 끔찍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블랙 코미디 좋아합니다"

"소소하지만 이런 반전 좋죠"

"연극을 영화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인디영화는... 심심해요"


내 맘대로 감상평


프랭크 그리고 친구들, 아내

  어떤 관점에서 영화를 보았느냐에 따라, 괜찮을 수도 반대로 별로일 수도 있는 영화였다고 본다. 다시 말해, 이 영화는 인디영화로서, 한정된 예산에 한정된 공간, 인물 그리고 조금은 극단적인 각본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준수함을 느꼈을 것이고, 반대로 기대치가 높았다면 아쉬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과거 연극으로도 같은 작품의 무대에 올랐던 '존 번달' 그리고 '존 폴로노'의 모습

  개인적으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괜찮은 작품이다. 첫 번째 이유로는 오랜 연극으로 쌓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었으며, 두 번째로는아버지 몰래 아버지 친구들에게 담배를 빌려 피우고, 싸웠다가도 다시 술 한잔 하면서 화해하는 친구들의 우정,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헌신적인 모습 등 미국의 한 가정을 보는 것 같은 인간관계에 대해 (평이하지만) 현실적으로 잘 표현했기 때문이다. 특히, 초반 40여분간 그저 시시콜콜 친구들끼리 싸우고 화해하고 하는 평범한 전개가 무료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지만, 이 부분이 친구들과 즐겁게 장난치고 놀던 기억을 불러일으키며, 기분 좋게 함께 웃을 수 있었던 점이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크리스탈'을 아끼는 아빠와 친구들

  평이한 전반적이 지나간 후 영화는 급반전을 보여주었다. 너무 급변해 살짝 당혹스럽긴 했지만,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로서 자신이 딸이 한 남자로부터 망가진 것에 대해 복수극을이 후반전 주요 내용으로 담아내었다. 영화 <테이큰>을 따라했다거나 전체적인 흐름에 드라마틱함을 넣어 각본에 힘을 주겠다는 의도였다면 별로였겠지만, 복수에 대한 상상과 현실 두 버전으로 보여주었고, 더나아가 아버지의 심정을 근래 본 어떤 영화보다 현실적으로 잘 그려내며 인상을 주었다. 이 과정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꼬집은 것도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소셜미디어(Social Media)의 역기능!  대표적인 단점인 사생활 침해 그리고 정신적 피해를 강조하는 듯했다. 

두 가지 버전으로 흘러가는 복수극

  소소한 전개와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후반이 눈에 띄었던 작품이었으며, 보는 관점에 따라 기대이하 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준수했던 작품으로서 추천하며 마치는 바이다.

 

내 맘대로 점수는 8 / 10 점


▼<스몰 엔진 리페어>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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