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걸어서 이산저산으로

[충남 서산] '팔봉산 오르기' : 양길리주차장에서 정상(3봉)까지 왕복코스

조니(Johnny) 2021. 9. 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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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공기도 맑고 선선한 날씨, 산에 가기 최적인 것 같습니다. 지난번 <천마산>에 이어 이번에는 충청남도 서산에 위치한 <팔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지 않지만 산이 높지 않고(300미터대)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굽이 굽이 산을 타는 것을 좋아하는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산이었습니다. 서울 <인왕산>과 유사점이 많았던 산으로, 저와 같은 등린이분들도 어렵지 않게 정복할 수 있는 산이었습니다. 


 팔봉산(八峰山) 

높이 : 362m

왕복 소요시간 : 약 60분 (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

 

"정비가 잘되어 있으며 산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산"


코스 소개

  • 팔봉양길리주차장->2봉->3봉(정상) 왕복
  • 산이 낮다보니 많은 등산객분들은 여러 봉을 타는 편이었습니다.


■ 팔봉양길리주차장 출발


물 좋고 공기 좋은 시골길을 지나, '양길리 주차장'에 주차한 후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 주차장 무료)

항상 등산을 시작하기 전, 안내도 체크는 필수죠! 저는 <팔봉산>에서 가장 높은 주봉인 3봉 정상을 찍고 돌아오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 철저한 방역과 등산객 편의도구


바이러스 감염 조심해야죠! 국립공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산시에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등산객들에게 환영받는 흑먼지 에어건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초반은 자갈돌로 이루어진 넓은 길이었지만 갈림길 이정표 이후부터는 돌계단이 시작되었습니다.  

 

■ 갈림길 그리고 정상까지


주차장부터 15분 정도 올라오니 벌써 정상(3봉)까지 절반! 코스가 짧긴 짧네요.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이동했습니다.

낮은 산이고 중반까지 쉬웠지만 본격적으로 숨이 차는 가파른 철계단과 암벽들로 이루어진 길이 시작됐습니다. (중간중간에 보이는 '우럭 바위', '거북이 바위' 등 볼거리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오르고 올라 2봉(270m)에 도착! 건너편에 정상(3봉)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2봉을 지나 조금 들어가니 헬기장이 있었고 그다음으로는 팔봉산 정복의 하이라이트! 가파른 돌계단과 철계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계단이 좁고 가파르다 보니 조금 위험했습니다. 그래도 잡고 오를 수 있는 안전봉이 설치되어 있어 오를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팔봉산 정상(3봉) 도착!

갯벌이 드러난 서해바다도 한눈에 들어오고 탁 트인 경치가 정말 좋았습니다! 힘들긴 해도 시원한 경치와 정복의 성취감이 계속해서 산을 찾게 하는 것 같네요. 레벨 업하고 싶은 등린이나 여러 산봉우리를 타고 싶은 분들께 <팔봉산> 추천드리며 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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