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걸어서 이산저산으로

[겨울산행] 인왕산 오르기! : 독립문역~창의문(윤동주문학관)

조니(Johnny) 2020. 12. 3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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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仁王山)은 종로구와 서대문에 걸쳐있는 산이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로도 유명한 산입니다.  높이가 약 338m 정도로 높지 않아 초보자들이 등산에 흥미를 가지기 좋은 산입니다. 산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경치도 아름다워 지인들과 자주 찾는 편입니다. 데이트로도 적합한 산이라 커플들도 많이 찾는 것 같네요.

 

겸재 정선 <인왕제색도>

 


왕복 소요시간 : 50분 (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

 

"서울성곽을 따라 정상으로 향하는 매력! 경치 굿!"

"바위구간이 많아 겨울철 주의!"



[ 독립문역에서 인왕산 정상으로!!! ]

 

  경복궁, 무악재 등 다양한 곳에서 인왕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독립문역에서 오르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중간중간 이정표도 설치가 되어있어서 찾아가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독립문역 1, 2번 출구에 나온 후, 인왕산 1차, 2차 아이파크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통일로 18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중간에 "인왕사"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길이 가파르다 보니 시작 전부터 지칠 수 있다는 점 주의)

길을 오르면 정면에 "무악공원"과 "인왕사"가 보입니다. 저는 인왕사 뒷길로 이어진 길을 따라 산을 올랐습니다.

 인왕사로 들어가면 정면에 파란지붕의 작은 집이 보이고 왼쪽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계단 양 옆에 그려진 그림이 멋있네요.

계단이 굉장히 많으니 천천히 숨고르기 하면서 오르시면 됩니다. 

오른쪽 길로 계속 올라가면 됩니다. 

이정표도 나타나면서 본격적으로 인왕산 등산코스에 진입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무계단으로 정비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갈림길이 종종 나오는데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 목적지인 "한양도성(인왕산 정상)"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등산로에 들어온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올라온 듯한 경치였습니다.

중간에 이정표가 없는 곳에는 아마 누군가 사람들을 위해 간이 이정표를 붙여둔 것 같네요.

이렇게 성곽이 보이면 인왕산으로 오르는 일반코스에 다 왔다고 보면 됩니다. 이정표를 따라 조금 내려가야 됩니다.

조금 내려가면 성벽 넘어 성곽길을 따라 인왕산을 오를 수 있는 연결 계단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결 계단으로 오르기 전에 경치 한 컷!

연결 다리를 올라 넘어오면 이렇게 돌계단 형태의 성곽길이 보입니다. 이제는 성곽에 따라 쭉 올라가기만 하면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정상이 눈에 보이네요. 정상 주변은 바위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에는 특히 주의하세요.

드디어 정상에 거의 도착했네요.

정상에는 소박한 형태의 "인왕산정상" 표지판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서울 전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가 맑은 편이라 남산, 롯데타워도 잘 보였습니다.

항상 정상에 올랐을때 성취욕과 쾌감은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 인왕산 정상에서 창의문(윤동주 문학관) 방향으로 하산하기 ]

 

정상에서 하산할때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첫 번째, 올라왔던 길. 두 번째, 창의문 방향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 저는 두 번째를 선택해서 내려갔습니다. 

계단을 따라 쭈욱~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저는 이정표를 따라 "창의문" 방향으로 계속 내려갔습니다.

인왕사 뒷 길을 통해 올라왔다 보니 전체 등산로는 볼 수 없었는데 하산하는 길에 발견!

"창의문"이라 써있는 이정표 대신에 "윤동주 문학관"을 보고 따라 내려가면 됩니다. 얼마 내려온 것 같지 않은데 어느덧 거의 다 내려왔네요.

다 내려오면 "윤동주문학관"과 "창의문"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도 챙기고 멋진 서울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인왕산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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