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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행] 청계산 오르기 :서울랜드 후문(대공원역)~옥녀봉~매봉 왕복 코스

조니(Johnny) 2021. 1. 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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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날씨가 춥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산을 꾸준히 찾는 것 같네요(모두 건강하세요!). 저도 주말을 이용해 서울 근교산 중에 어렵지 않아 많이 찾는 <청계산>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서울랜드 후문(대공원역) 쪽에서 옥녀봉을 지나 매봉을 찍고 내려오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서울랜드 쪽에서 산을 오르는 사람이 적다 보니 옥녀봉까지 가기 전에는 등산객들을 만나기 어려웠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서초 쪽(원터골)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왕복 소요시간 : 약 180분 (개인의 편차有)

난이도 : ★★☆☆

 

"서울랜드 후문에서 옥녀봉까지 살짝 경사 구간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코스 소개 (Route)

대공원역(4호선)1,2,3번 출구 → 서울랜드 후문 주차장(출발점) → 옥녀봉 → 깔딱고개 → 돌문바위 매봉


서울랜드 후문에서 서울랜드를 등지고 산을 바라보면 횡단보도와 표지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이라고 쓰여있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가면 안 되고 정면에 보이는 길로 산을 들어가야 합니다. 

이쪽에서 등산하시는 분들이 적어서 그런지 인적도 없고 이정표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오랜 시간 사람이 오르고 내려가며 형성된 등산로가 뚜렷해서 오르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약 30분 넘게 오르니 드디어 첫 이정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조금 경사가 있었던 것 같네요.

옥녀봉 도착! 이제 매봉까지 가는데 절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옥녀봉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어묵, 라면, 막걸리를 판매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가격이...

옥녀봉을 지나니 등산길이 대부분 계단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매봉까지 1.4km!

어느정도 오르니 녹지 않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특히, 계단에 눈이 녹다가 얼음이 된 부분들이 많이 있어서 미끄러웠습니다. 아이젠을 착용하거나 없다면 주의하면서 올라가기를 권장드립니다. 저도 넘어질뻔했네요.

정상전에 있는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이 목전이라 여기서는 안내도만 확인하고 다시 움직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좁아지고 사람이 많았습니다. 

돌문 바위에서는 다른 등산객들처럼 바위틈을 통과하며 청계산의 정기를 받아갔습니다. 

매봉을 100m 앞두고 매바위에 올라보았습니다. 매바위에 올라 탁 트인 시원한 전경을 즐기며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미세먼지로 경치가 흐렸던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살얼음이 낀 계단을 조심스럽게 올라 드디어 청계산 매봉에 도착했습니다. 공간이 협소해서 정상에서 사진을 빠르게 담고 하산했습니다.

뿌옇긴하지만 정상에서 서울 전경을 담아보았습니다.

 

같은 코스로 하산했는데, 아무래도 살얼음이 낀 계단이 많아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게 힘들었네요.

다들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산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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