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건파우더 밀크셰이크(Gunpowder Milkshake, 2021)" 여성 킬러들의 스타일리쉬한 액션한판!

조니(Johnny) 2021. 9. 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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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성파워를 보여주는 액션 영화 <건파우더 밀크셰이크(Gunpowder Milkshake,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극장과 넷플릭스에서 동시 개봉했으며, 국내에서는 영화관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우리도... 넷플릭스로 오픈하지...). 전면에 내세운 배우들을 보자면 일단 기대감이 생기는 영화였습니다. <어벤저스> '네뷸라'로 잘 알려진 '카렌 길런'을 중심으로, <300>, <왕좌의 게임> 등에서 카리스마를 보여준 '레나 헤디', <블랙 팬서>, <미션 임파서블:폴아웃> 등의 '안젤라 바셋', <미이라3>, <007 네버다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등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아시아 액션스타 '양자경'과 <왓치맨>, <샌 안드레아스> 등의 '칼라 구기노'가 여성 킬러로 등장해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엇갈리는 반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서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 상영시간 : 115분

어머니처럼 엘리트 킬러로 성장한 '샘'. 어느날 참여했던 작전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샘은 자신의 조직으로부터 버림받아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화려한 캐스팅"

"시원하고 스타일리쉬한 걸크러쉬"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어디서 본 듯한..."

"PC, 페미니즘 사상의 불편함"


🔫
내 맘대로 감상평


 어디서 본듯한 액션 영화 

  결론부터 정리하면, <킬빌>, <존 윅>, <킹스맨> 등에서 보여주었던 아이디어들을 따와 여성버전으로 재구성한 그다지 독창적이지 않았던 킬링타임 영화였다. 훌륭한 배우들을 가지고 스타일리시만 강조했던 최근 넷플릭스 액션 영화 <케이트>와 동일한 아쉬움을 보여주었다. 기대가 커서일까? 상업영화로서 겉포장은 충실했을지 몰라도 부족한 개연성과 캐릭터 소모에 섭섭함이 느껴졌다. 

(좌) 주인공 '샘' (우) 얼간이 3총사

 굳이 편가르기?! 

  영화 자체의 플롯보다는 특정 성별을 강조하는 사상을 담는 것이 트렌드가 되어버린 할리우드... 변화를 보여주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시작했다지만 결국 돈의 흐름에 따라 편 가르기로 변질되는 것이 영화팬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뿐이다. R등급의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네ㅇㅇ 영화 평점에서 여성 평점이 앞도적으로 높다는 것이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

슈팅보단 맨몸 액션이 굿!

 과유불급 

  이런 영화일수록 "별생각 없이 오락성 즐기자"라는 말을 하곤 하는데, 화려함만 보여줬을 뿐 액션도 그다지 인상 깊지 않았다.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한 슬로우 모션과 별로 어울리지 않은 사운드트랙은 과하다는 인상만 남을 뿐이었다. 맨손 격투는 볼만했을지 몰라도 슈팅 액션 부분에서 슬로우 모션은 배우들의 어색한 총기 사용을 두드러지게 보여주며 오점을 만들었다.   

  속편이 결정되었다는데, 이번 영화에서 많은 부분이 설명되지 않은 만큼 차라리 프리퀄로 도서관 킬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그나마 기억에 남았던 도서관). 참신한 척 유사 영화들만 떠오르게 했던 킬링타임이었다고 정리 끝.

 

내 맘대로 점수는 5 / 10 점


번외지만, 도서관 킬러들...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요정에서 따온 것 아닐까 싶네요 


▼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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