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Those Who Wish Me Dead, 2021)" 거대조직의 비밀을 알고있는 소년을 죽이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들의 대결

조니(Johnny) 2021. 7.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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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테일러 쉐리던'이 메가폰을 잡고 '안젤리나 졸리', '니컬러스 홀트', '존 번설', '에이던 길런' 등 이름만으로도 티켓파워를 가진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Those Who Wish Me Dead,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테일러 쉐리던'은 <시카리오>, <로스트 인 더스트> 등 각본을 맡았을 정도로 유능한 각본가이자 감독으로서 이번 작품도 굉장히 기대하고 감상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범죄, 스릴러, 드라마, 액션 / 상영시간 : 99분

화재 현장에서 세 명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감시탑에 배정된 공수소방대원 한나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 중인 소년을 만난다. 한편 소년을 쫓던 두 명의 킬러는 사람들의 눈을 돌리기 위해 불을 내고 삽시간에 번져가는데... 죽이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거대한 불길 속에서 치닫는 생사를 건 대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눈이 가는 화려한 라인업"

"테일러 쉐리던 감독작이라면 관심UP"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다른 배우들도 대사가 많았으면..."


 

내 맘대로 감상평


졸리 누님 포스!

좋은 삼박자 하지만...

  "동명 원작 소설 기반 + '테일러 쉐리던'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 화려한 캐스팅" 이 세 가지가 영화를 감상하기 전부터 너무나도 설레고 기대를 가득 차게 만들었는데, 개인적으로 감상 후 만족보다는 실망이 컸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동진 영화 평론가님께서 3.5점(5점 만점)으로 생각보다 고점을 주셨는데... 전문가의 시선에서는 보이는 게 다른 것 같네요. 

(좌) '테일러 쉐리던'감독, (우) 안젤리나 졸리

  우선 긍정적인 부분은,  '테일러 쉐리던'감독이 항상 은유적으로 포인트를 두는 문제의식인 외지인과 원주민의 충돌도 돋보였고, 촬영을 위해 실제로 숲을 조성해 화재를 일으켜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으며, '안젤리나 졸리'라는 딱 맞는 캐스팅이라는 점들이 영화를 풍미 있게 만들어줬다는 점들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몇 가지 설정과 다른 등장인물들의 활용이 아쉬웠습니다. 물론, 감독님의 능력으로 다른 영화에서 주연급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했고 배우들도 알고 출연했겠지만, 영화 자체가 '안젤리나 졸리' 위주로 집중되다 보니 다른 배우들의 비중은 적은 소모성으로 흘러갔던 점입니다. 이렇다 보니, 악역(살인청부업자)으로 등장하는  '니컬러스 홀트', '에이던 길런'이 훌륭한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심심한 출연진처럼 느껴졌습니다. 또한, 극 중반까지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이던 악역들이 소방대원, 임신한 여자, 어린 소년을 상대로 전전긍긍하는 후반부는 선수 교체됐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습니다.  

  결론으로 정리하자면, 소년이 들고 있는 조직의 비밀을 결국 알려주지 않는 연출은 '히치콕'의 연출 기법인 '맥거핀 효과'였는데, 궁금증은 해결해야되는 성격인 저로서는 살짝 답답함(?)이 있었고 그 외 위에 언급한 아쉬운 점들이 있었지만 훌륭한 감독과 배우들로 구성된 작품인 만큼 감상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 대중에겐 호불호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 점


▼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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