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이스케이프 룸(The Escape Room, 2019)" 죽음의 방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 과연 이들의 운명은?

조니(Johnny) 2021. 7. 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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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작비 대비 12배의 수익을 올린 흥행 성공작으로서 한창 유행했던 방탈출 게임 카페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공포, 스릴러 영화 <이스케이프 룸, 2019>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작비의 대부분은 시각효과에 투자했는지 배우 라인업에 대형 스타는 출연하지 않았지만, 아마 당시 트렌드 때문에 많은 티켓 셀링을 보이며 흥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공포, 스릴러 / 상영시간 : 99분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사람들은 오직 초대장만을 가지고 세계 최고의 방탈출 게임 회사 ‘미노스’에 모인다. 하지만 초대자는 나타나지 않고, 예고도 없이 시작되는 게임. 6명의 참가자는 탈출하기 위해 단서를 찾기 시작한다. 죽음의 공포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다음 방으로 넘어간 참가자들은 오븐 룸, 아이스 룸, 업사이드다운 룸, 포이즌 룸, 일루전 룸, 크러쉬 룸을 거치며 이것이 평범한 게임이 아니란 걸 알게 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방탈출 게임 모티브라니 흥미롭네요"

"공간을 활용한 추리 스릴러!"

"하드코어한건 못 봐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큐브>, <쏘우> 급을 기대합니다"


 

6명의 참가자를 위한 6가지 탈출방


※ 등장하는 모든 방은 참가자들의 과거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1단계, 오븐 룸 : 화씨 451까지 온도가 올라가는 방
2단계, 아이스 룸 : 알래스카와 같은 강추위를 가진 방
3단계, 업사이드다운 룸 : 위아래로 뒤집힌 술집 형태의 방
4단계, 포이즌 룸 : 제한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독가스가 살포되는 방
5단계, 일루전 룸 : 해독제는 단 한 개! 환각성 맹독이 있는 방
6단계, 크러쉬 룸 : 압사의 위험이 있는 좁아지는 방 


 

내 맘대로 감상평


자! 게임을 시작하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15세 관람등급에 맞춘 라이트 한 맛의 <큐브>, <쏘우>와 같은 영화였습니다. 유사한 영화들의 특징들을 잘 답습해 등장인물들이 방을 하나씩 돌파해가는 장면들을 스릴 있고 긴장감있게 표현해 흥미롭기도 했지만 어느 정도 결과가 보이는 뻔함과 허술했던 설정들이 아쉬웠습니다.

  6명의 참가자가 등장하는데,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좀 보셨던 분들이라면 성격과 스타일을 보면 누가 후반까지 갈거라 보일 거라 생각합니다. 당연히, 나서거나 어중간한 캐릭터들은 일찍 퇴근시키고 이기적인 놈은 후반까지 긴장감 유발용으로 남겨두고 정의구현으로 사라지며, 어리숙하거나 약해 보였던 캐릭터가 최종적으로 살아남는 전형적인 서바이벌 구조로서 식상하긴 했습니다. 그나마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너무 잔인한 영화는 피하게 되는 저로서는 이 영화는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등장인물들의 심리 변화, 퀴즈를 해결하는 과정들에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영화 엔딩에서 속편을 준비하는 듯한 마무리를 보여줬는데 최근 속편인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이 개봉했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1편의 생존자가 2편에서 등장하는 만큼 1편을 먼저 본다면, 2편을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하드코어 한 탈출 영화를 기대한다면 아쉬움이 있을 수 있지만 스릴러로서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영화였습니다.

 

부른다고 아무 데나 가는게 아니다.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 점


▼ <이스케이프 룸> 예고편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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