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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다큐] "아메리칸 머더 - 이웃집 살인 사건(American Murder: The Family Next Door, 2020)" 아내와 두 아이가 사라졌다...실종사건을 다룬 다큐

조니(Johnny) 2022. 1. 2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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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다큐 중 높은 시청률을 올렸던 <아메리칸 머더 - 이웃집 살인 사건(American Murder: The Family Next Door, 2020)>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 가족에게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는 다큐로서, 경찰의 바디캠, 소셜미디어, SMS 등 실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리얼리티가 돋보였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다큐, 범죄 / 상영시간 : 83분

2018년, 34세의 '섀년 와츠'와 그녀의 어린 두 딸이 콜로라도에서 사라진다. 이들을 찾기 위한 경찰들의 노력은 이어지고 엄청난 진실이 밝혀지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넷플릭스 다큐라면 기대되죠!"

"범죄의 진실을 추적하는 흥미롭고 안타까운 다큐"


내 맘대로 감상평


Chris Watts, Shanann 그리고 두 딸

  자신의 새로운 출발, 행복을 위해 벌어진 참극... 인간의 이기심이 절정에 도달하면 얼마나 비인간적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최악의 범죄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범인에 가까워지는 과정이 이 다큐의 포인트인만큼 이 다큐에 관심이 간다면 리뷰는 여기까지 읽고 우선 감상하기를 추천하는 바이다.

(좌)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Shanann, (우) 실종된 아내와 딸로 인해 당황한 Chris

  디지털에 둘러쌓여있는 현대사회 인간이기에 언제 어디에서든 기록이 되고 그것들이 범죄 진상파악에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준 다큐라고 생각한다. 가족, 친구들이 제공한 메시지 및 소셜미디어 영상, 경찰의 바디캠과 언론 촬영본, 이웃 주민의 CCTV 등 가능한 모든 자료를 수집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내러티브를 재구성하여 현장감과 리얼리티를 보여주었다. 

거짓말 탐지기 검사를 받는 Chris

  범죄 다큐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초반부터 어느 정도 결과를 빠르게 눈치챌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두 딸과 아내가 갑자기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바디캠 속 남편 '크리스 왓츠(Chris)'의 모습이 이상하리만큼 담담한 게 이상했기 때문이다. 다큐는 왓츠 부부가 행복했던 결혼 영상 등을 보여준 후, 둘의 갈등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며 상황에 급변함을 자연스럽게 이어갔고, 관객의 합리적인 의심이 진실로 밝혀지는 후반부는 엄청난 충격을 스크린 밖으로 전해주었다. 

(좌)내연녀 '니콜', (우)살인죄로 기소된 '크리스'

  두 아이와 임신한 섀넌(Shanann)이 어디에선가 살아 있었으면 했지만... 역시나 '크리스'의 외도에서 비롯된 계획된 참극이었다. 그저 솔직하게 외도를 인정하고 합의점을 찾아 이혼의 절차를 밟았다면 최악의 경우의 수가 나오지 않았을 텐데... 한 명의 이기심이 불러온 참극이 정말 안타까웠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혈육까지 처참하게 살해한 그는 살아있는 악마이지 않을까 싶다. 그는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위스콘 시 주에 있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천사와 같은 아이들과 섀넌이 하늘에서는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도하며 글을 마치는 바이다.

(좌) 시체를 숨긴장소, (우) 애도

 

내 맘대로 점수는 7.5 / 10 점


▼<아메리칸 머더 - 이웃집 살인 사건>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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