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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다큐] "FYRE: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Fyre: The Greatest Party That Never Happened, 2019)" SNS 화제의 축제가 사기라니?

조니(Johnny) 2022. 3.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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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7년 화제를 모았던 럭셔리 뮤직 페스티벌이자 실패한 '파이어(Fyre) 페스티벌'에 대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FYRE: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Fyre: The Greatest Party That Never Happened, 2019)>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축제였지만 소셜미디어와 다수의 인플루언서들의 홍보로 인해 혹하게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된 사건입니다. 축제는 실패했지만 역설적으로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성공사례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 지금도 유튜브에 올려져 있는 해당 축제 홍보 영상으로서, 결국 사기였지만... 정말 가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도록 잘 만들었네요.


장르 : 다큐멘터리 / 상영시간 : 97분

지상 최고의 음악 축제가 열린다! 기발하고 화려한 홍보로 기대를 모았던 파이어 페스티벌.

하지만 그림 같은 해변의 빌라도, 근사한 파티도, 모두 거짓에 불과했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화제가 되었던 축제의 진상이 드러나는 다큐"

"믿고 보는 넷플릭스 다큐"

"소셜미디어의 파급효과가 보여주는 민낯"


내 맘대로 감상평


(좌) 랩퍼 '자 룰', (우) 빌리 맥팔랜드

  유명 스타나 자산가들처럼 프라이빗한 섬에서 호화로운 여가를 즐겨보고 싶은 꿈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기업가 '빌리 맥팔랜드(Billy McFarland)'에 의해 기획된 '파이어(Fyre) 페스티벌'은 단독 펜션, 화려한 요트, 음악축제, 젊음 등 사람들의 꿈같은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축제로서, 티켓값은 $1,200이상, 일부 VIP 패키지는 최대 $12,000 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매진되었다. 

사람들을 열광하게한 인플루언서들의 소셜미디어 홍보 (Source:  Instagram/Rose Bertham)

  특히, 많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인 'Kendall Jenner', 'Bella Hadid', 'Hailey Baldwin' 및 'Emily Ratajkowski' 등 모델들과 홍보 영상 촬영 및 소셜미디어 마케팅 펼침으로서 성공적인 홍보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신뢰를 얻어내었다. 지만, 모든 것은 그저 잘 포장된 것이었고 현실은 주최자이자 기업가 '빌리'의 막무가내식 추진으로 진행되는 임파서블(Impossible) 미션이었다. 해당 넷플릭스 다큐는 당시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담당자들과의 인터뷰, 축제에 참가했던 참여자들의 생생한 영상 등을 시간순서대로 편집해 '빌리'의 만행을 적나라하게 담아내었으며, 현재 그는 사기죄로 2018년 6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라고 한다.

축제의 처참한 현실... 간이 텐트, 허접한 음식

  비록, '빌리'가 뻔뻔한 사기꾼이긴했지만, 금전이 부족할때마다 어디에선가 계속해서 엄청난 자금을 조달해오는 처세술,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어보겠다는 추진력 그리고 프로젝트를 함께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들을 모은 화술은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아마, 그는 우리가 모르는 엄청난 매력을 보이는 능력자였고, 보다 현실적이고 계획적인 책사가 그와 함께했다면 진짜 성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다고 그가 도덕적으로 잘못됐을 뿐 훌륭한 사람이라고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가 보여준 행동은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한 위법이고 죄악이었기 때문이다.

 (좌) 웅성거리는 참가자들에게 연설하는 빌리, (우) 구속되는 빌리

  현대 사회에 일상이 되어버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누구나 쉽게 마케팅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뽐내기, 좋아요에 열광해 현실감각이 떨어지는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을 얼마나 쉽고 빠르게 현혹시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악영향도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로서, 더 나아가 모두에게 전하는 일침이지 않나 싶다.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 점


▼<FYRE:꿈의 축제에서 악몽의 사기극으로>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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