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넷플릭스] "돈 킬 미(Don't Kill Me, Non mi uccidere, 2021)" 이탈리아판 트와일라잇?!

조니(Johnny) 2022. 2. 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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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키아라 팔라촐로'의 동명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탈리아 공포 <돈 킬 미(Don't Kill Me, Non mi uccidere,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죽었다 살아난 '오버데드' 상태의 주인공과 이들을 추적하고 제거하는 사냥꾼 집단인 '베난단티'의 대결 구도와 십 대의 로맨스가 어우러진 영화로서, <점퍼>, <아이 엠 넘버 포>, <푸시> 등과 같은 장르의 영화와 <트와일라잇>이 합쳐진 것 같았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공포 / 상영시간 : 90분

연인과 함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죽은 '미르타'. 혼자 되살아난 뒤, 예전에는 있는지도 몰랐던 끔찍한 세계에 속해 있음을 깨닫는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신선한 페이스! 이탈리아 영화"

"이탈리아판 트와일라잇"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유럽영화는 불안해..."

"무의미한 선전성"


내 맘대로 감상평


  넷플릭스를 통해 유럽 영화들을 몇 편 감상했다가 실패했었기에 고민 끝에 감상하게 된 작품이었다. 이번에는 만족스러웠냐고 묻는다면... 절반의 만족(?) 킬링타임 무비 정도였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추천할 정도로 매력적인 작품은 아니었다고 선을 긋고 싶다. 

남자친구 '로빈'과 알수없는 약물을 하는 '미르타'

  남자 친구와 약물 과다 복용 후 죽었던 여주인공 '미르타'가 되살아나 관을 부수고 나오는 영화의 초반은 호기심을 자극시키며 꽤나 흡입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오버데드'라는 좀비와 뱀파이어의 혼종과 같은 새로운 종족의 설정은 흥미로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오버데드로 부활한 '미르타' 그리고 조력자 '사라'

  하지만, 부족한 독창성과 산재된 허술함은 할리우드 영화로 눈높이가 높아진 관객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만들기에는 부족했지 않나 싶다. 다시 말해,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트와일라잇>의 성인버전 유사품과 같은 느낌을 주었을 뿐이었다는 것이다(우연인지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주가 '로버트 패틴슨' 닮았네요). 더불어, 별 의미 없는 노출만 있었을 뿐 로맨스가 강조되어 아름답게 표현되지도 않았다. 참고로, <올드보이> 장도리 액션신을 오마주한 것 같은 하이라이트 액션신도 등장하는데, 아무래도 10대 소녀 설정이기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은 기대하지 않기를!

(좌) 평소 모습, (우) 오버데드로서 본성이 나올때 모습

  이번 영화 자체가 미완, 속편의 여지를 남겼기에 이번 편은 시리즈물로서 이어가기 위한 초석 다지기 정도로 반응을 보기 위해 제작된 것이 아닐까 싶다. 조력자인 '사라'를 통해 이들과 같은 수많은 '오버데드'들이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17세기부터 '베난단티'라는 단체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뿐 수많은 떡밥만 남긴 채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속작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내 맘대로 점수는 5 / 10 점


▼<돈 킬 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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