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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다큐] "다운폴 - 더 보잉 케이스(Downfall: The Case Against Boeing, 2022)" 세계 최대 항공제작사 보잉의 숨겨진 진실

조니(Johnny) 2022. 2.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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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2차례의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전 세계의 충격을 주었던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Boeing)'의 무책임한 운영 행태를 고발하는 넷플릭스 다큐 <다운폴 - 더 보잉 케이스(Downfall: The Case Against Boeing, 202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유럽의 항공기 제작회사인 "에어버스(Airbus)"와 시장을 양분하는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로서 신뢰도가 높았는데, 이번 다큐를 통해 공개된 실태는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다큐 / 상영시간 : 89분

단 몇 달 사이에 발생한 두 건의 비행기 추락 사고. 재앙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사건을 맡았던 조사관들이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시했던 보잉의 행태를 공개한다.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비행기 자주 타시는 분들"

"믿었던 보잉사의 실태 공개"


보잉 항공기의 2차례 추락 사고


신형 항공기 대전

  미국의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Boeing)'은 유럽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AirBus)'를 견제하고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엔진, 윙렛 등이 개선되며 보다 나은 효율을 보이는 '737 시리즈'의 4세대 기종 '737 맥스(Max)'를 선보였으며, 2017년부터는 항공사들에 인도하며 서비스를 시작한다.

(좌) 사고 잔해, (우) 유족들

  보잉사의 개량형 '737 맥스'는 호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018년 10월 인도네시아(Lion Air 610편), 2019년 3월 에티오피아(에티오피아항공 302편)가 동일한 문제(조종 특성 향상 시스템(MCAS)의 설계의 결함)로 연달아 추락하며 총 3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게 된다. 보잉사는 결함에 대한 은폐를 시도했지만, 결국 사기 혐의로 기소되며 25억 달러 이상의 벌금과 보상금을 선고받게 되고 전 세계에서 해당 기종에 대한 운항과 영공통과가 중단하게 된다. 2020년 11월 운항 재심사를 통과하여 운항 금지 조치가 해제되었지만,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대한항공 보잉737-8 1호기

  국내의 경우, 이스타항공이 가장 먼저 해당 항공기 2대를 도입했으나 추락사고로 3년 가까이 계류장에 세워두고 있다고 한다(반납 예정). 대한항공은 올해 3월부터 '737-8(기존명: 737-맥스) 1호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당 기사 : 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1030977.html


내 맘대로 감상평


Boeing 737 Max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에 따라 비행기 티켓팅은 고민해본 적 있어도 그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항공기 제조사에 대해 걱정해본 적은 없었기에 이번 다큐로 드러난 보잉의 행태는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특히, 보잉사에서 근무했던 전직 엔지니어들이 직접 등장해 보잉의 변화된 운영방식도 함께 들려주었기에 신뢰가 가는 내용이었다.

(좌) 사고 당시 보잉사 CEO 'Dennis A. Muilenburg', (우) 라이언 항공 추락기의 파일럿 사진

  레스토랑 운영에 있어서도 이익 증대를 위해 저품질 재료를 쓰다가 고객들의 신뢰도를 잃고 나락으로 가는 것을 여럿 보았듯이, 승객들의 목숨을 책임지는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가 엔지니어 및 감독자를 축소하고 이들의 충고를 외면한 채 이익만 추구했던 행보였기에 어쩌면 예고된 비행기 추락 및 신뢰도 상실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다. 해당 다큐에서도 나오지만 본인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명백한 결함임에도 불구하고 파일럿들의 자질을 탓하는 그들의 추악함이 역겹기까지 했다.

청문회에서 유족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보잉사 CEO 'Dennis A. Muilenburg'

  보잉사에서는 해당 기종에 대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후 항공사들에 납품 및 운영을 재개했는데, 개선이 되었다고 한들 우려가 되기에 나중에 비행기 티켓팅을 한다면 해당 기종뿐만 아니라 보잉사 비행기라면 약간 머뭇거려질 것 같다. 보잉사가 고객들의 신뢰도를 다시 얻기 위해서는 '737 항공기'의 개량을 벗어나 최첨단 신형 비행기 개발 및 안전성 강화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해야할 것으로 바라본다.

 

내 맘대로 점수는 7 / 10 점


▼<다운폴 - 더 보잉 케이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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