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단단히 미쳐버린 '세스 로건'의 병맛 코미디 영화 <디스 이즈 디 엔드(This Is the End, 2013)>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단편 영화를 장편으로 각색한 작품(포스팅 중간에 단편영화 있음)으로서, 지구 종말이라는 상황 속에 펼쳐지는 코믹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모든 출연 배우들이 전부 본인 역으로 등장하며, '엠마 왓슨', '리한나', '케빈 하트', '채닝 테이텀' 등 조연 및 카메오까지 화려했을 뿐만 아니라 의외로 신선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코미디, 판타지 / 상영시간 : 106분
LA에서 6명의 친구들이 이상하고 어두컴컴한 집에 갇혀서 당황스런 사건에 휘말리는 코미디 영화.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화려한 캐스팅! 일단 배우들 좋아"
"미국식 병맛 영화"
"의외로 참신한 영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이런 영화... 당황스럽네요"
[ 단편영화 ]
Jay and Seth Vs. The Apocalypse
2007년 '제이슨 스톤'이 각본 및 감독, '세스 로건'과 '에반 골드버그'가 공동 집필한 단편 영화로서, 이것을 기반으로 오늘의 리뷰작인 <This is End>라는 장편 영화를 만들어내었습니다.
내 맘대로 감상평
화려한 캐스팅에 끌려 감상을 시작했다가 상상을 초월하는 조연과 카메오에 놀라고, 병맛 같은데 의외로 신선한 각본에 매력이 끌려, 짜증 나지만 부정할 수 없이 애정이 가는 독특한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주변에 권해볼 만할 정도로 독특함이 돋보였지만, 주의할 점이라면 등장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에 대한 정보와 가십 그리고 영화를 많이 본 관객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할리우드에 대한 개인적인 정보량에 따라 누군가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끄덕여지며 재미있을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너희끼리 웃고 떠드는 시시콜콜한 노잼 영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영화에 대한 줄거리나 등장인물에 대해 최소 정보로 감상해야지 진정한 신박함을 느낄 수 있고, 병맛이지만 욕을 할 수 없는 얄미운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매드맥스> 패러디 장면에서 '채닝 테이텀'이 카메오로 깜짝 등장하는데 충격 그 자체!!! 본인도 그런 역인지 모르고 참여했다는데, 어떤 역할이든지 천연덕스럽고 완벽하게 소화하는 진정한 극한직업의 고수로 리스펙! 또한, 엔딩에 등장하는 전설의 90년대 팝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등장은 정말 이 영화가 끝까지 병맛으로 제대로 채워 넣었다는 것을 증명해주며, 필자는 이 영화의 감독과 연출가에게 항복!
전반적인 유머의 흐름은 외설적이고 음주, 마약, 폭력 등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미국 성인 코미디로서 친구와 맥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작품일뿐!, "단순 코믹 아포칼립스 영화겠구나~" 생각하고 가족과 감상했다가는 얼굴 붉힐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할리우드 절친들이 만들어낸 고품격(?) 병맛 코믹 영화라고 정리하며 리뷰 끝!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점
▼<디스 이즈 디 엔드>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