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쿨 러닝(Cool Runnings, 1993)" 동계올림픽에 첫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의 좌충우돌 이야기

조니(Johnny) 2022. 2. 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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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계올림픽 시즌에 어울리는 감동의 스포츠 영화 <쿨 러닝(Cool Runnings, 1993)>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겨울이 없는 자메이카에서 동계 스포츠의 무한한 도전이라니 대단하지 않나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의 실제 도전을 그린 영화로서, 각색이 많이 되었지만 올림픽 정신을 잘 담아낸 스포츠 영화의 수작 중 하나입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도 출전한 자메이카팀의 활약을 기대하며!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코미디, 어드벤처 / 상영시간 : 98분

옆 라인 선수가 넘어지며 서울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데리스'는 우연히 단거리 선수가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종목에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바로 절친 '상카'와 왕년 금메달리스트 '아이브 블리처'를 코치로 섭외하고 '주니어'와 '율'을 팀으로 구성해 자메이카 최초로 봅슬레이 팀이 되어 올림픽에 출전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디즈니 제작 영화 좋죠!"

"감동의 스포츠 영화라면 고!"

"자메이카 최초의 봅슬레이팀이라니 궁금하네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익숙한 감동코드"


감상평 & 팩트체크


  '자메이카'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우사인 볼트'가 떠오를 정도로 육상 강국인 것은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열대 기후의 섬나라인 '자메이카'가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는 사실은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

육상대표로 떨어지자 봅슬레이 팀을 창단하는 주인공

  영화 <쿨러닝>은 이 첫 자메이카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이다. 2009년 개봉한 <국가대표>와 너무나도 비슷한 작품으로서, 성공보다 꿈과 과정을 그린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좋은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디즈니사 영화로서 온 가족이 보기 딱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차에서 추위를 연습하는 '상카', 욕조에서 연습하는 자메이카 팀

  사실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낸다면 다큐가 되어버리기에 영화로서 각색이 많이 되었다. 실제로는 2명의 미국 사업가가 '무동력 수레 경주'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자메이카 올림픽 협회의 지원을 받아 팀을 창단했다고 한다. 선수들도 영화와 다르게 자메이카 군인들을 통해 모집했으며, 여러 곳에서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더 영화 같았던 사실로는 올림픽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선수 중 한 명인 'Caswell Allen'이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갑작스럽게 'Stokes'의 형 'Chris'를 영입했고 3일 훈련 후 대회에 참가했다고 한다. 또한, 그들은 미국의 연습용 썰매를 빌린 것이 아닌 캐나다에서 오래된 썰매를 빌린 것이었고, 대회에서 다른 국가 선수들로부터 인종차별도 없었다고 한다.

빌린 썰매로 최선을 다하려는 자메이카팀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자메이카'의 특유의 색깔을 영화를 통해 잘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사실, 영화의 서사야 수많은 언더독 스포츠 영화와 비슷한 맥락을 이어가기에 그저 잘 만든 영화라고만 생각할 수 있었지만, 자메이카의 흥, 긍정 에너지를 잘 녹여내었기에 차별화되고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Feel the Rhythm, feel the rhyme, get on up, it's bobsled time!"
리듬과 운을 느껴라. 일어나라, 봅슬레이 탈 시간이다!

 

내 맘대로 점수는 8.5 / 10 점


실제 영상 보기


▼실제 첫 자메이카 봅슬레이팀과 인터뷰한 영상(영어)▼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팀의 경기 영상▼


▼<쿨러닝>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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