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2009년부터 2년간 연재된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최신 화제작! <지금 우리 학교는(All of Us are Dead, 2022)>에 대한 현황 및 개인적인 견해를 써내려 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좀비(Zombie)'라는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다 보니, 앞 전에 만루 홈런을 쳤던 <오징어 게임>만큼 대중성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 : 스릴러, 호러, 드라마 / 12부작
좀비 바이러스 발생의 시발점이 된 고등학교. 이곳에 갇힌 학생들은 필사적으로 탈출구를 찾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염되어 좀비가 될 뿐.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좀비 장르 좋아합니다!"
"원작 웹툰 재미있게 봐서 기대돼요"
"신선한 마스크가 많아서 좋네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좀비.. 잔인한거 싫어요"
"전형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통계로 현황 살펴보기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비영어권 TV 작품] 중 독보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91개국 이상에서 시청 Top 10에 올라왔으며, 시작은 한국 콘텐츠에 전통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권에서 많은 Top1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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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xpatrol'를 통해 [이번 주 TV Show] 순위를 확인해본 결과,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았을 때, (위 사진에 다담지 못했지만) 순위가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 긁적이기
한국문화 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큰 수해를 보고 있지 않나 싶다. 과거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 엔터테인먼트 하면 '싸이'의 <강남스타일> 정도 떠올릴 정도였는데,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이 대박을 치면서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문화 위상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 콘텐츠에 대해 문화가 비슷한 아시아권에서야 사랑받아온지 어느 정도 되었지만, 콧대 높았던 서구권과 기타 지역에서도 공감하고 호응한다는 것이 놀라운 요즘이다. 물론, 이 정도로 성공이라고 안주한다면 그저 코로나 시기 반짝했던 동아시아의 문화 엔터가 될 수 있기에 끊임없이 우리의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현재라고 생각한다.
할리우드와 비교할 만큼 많은 전 세계적인 흥행 콘텐츠를 만들어 온 것은 아니지만, 믿고 볼만한 콘텐츠 제작 국가로서 이미지를 몇 년간 잘 구축해 오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 이후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부쩍 상승했다. 하지만, 바통을 넘겨받은 <지옥>, <고요의 바다> 등이 크게 이슈 되지 못하며, 이렇다 할 NEXT를 보여주지 못했기에 한국 문화 엔터 위기론이 부상하기도 했다.
이런 위기론 속에서 공개된 이번 신작 <지금 우리 학교는>은 대박은 어려울지라도 좋은 구원투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공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전 세계적인 마니아층이 확실한 '좀비물', 인기 원작 웹툰 기반이란 경쟁력 있는 요소들이 있기에 어느 정도 이슈는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앞 전에 <부산행>, <킹 덤>을 통해 한국 좀비를 보여주었고 좋은 반응을 이끌었었기에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본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도 산재해있던 만큼 한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선, 어디서 본듯한 익숙함이란 것은 안전과 식상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 작품은 기존에 봐왔던 좀비물들과 비교해서 큰 차별성을 느끼기 어려웠다. 쫓기고 물리고 그룹 간 갈등이 발생되는 것이 에피소드마다 반복되면서 관객들에게 피로감을 주는데 차라리 6~8부작으로 줄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추가적으로, <레지던트 이블>처럼 산재되어 있는 그룹 간에 연계를 더 만들어 소모성 캐릭터를 줄였으면 더욱 흥미로운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몇가지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물오른 한국 좀비 연기는 엄지 척! 계속 전 세계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흥행을 하기 바라며 글을 마치는 바이다.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 점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