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All of Us are Dead, 2022)" 웹툰 기반 K좀비 드라마 다시 한번 세계 속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조니(Johnny) 2022. 2. 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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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2009년부터 2년간 연재된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최신 화제작! <지금 우리 학교는(All of Us are Dead, 2022)>에 대한 현황 및 개인적인 견해를 써내려 보려 합니다. 아무래도 '좀비(Zombie)'라는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다 보니, 앞 전에 만루 홈런을 쳤던 <오징어 게임>만큼 대중성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 : 스릴러, 호러, 드라마 / 12부작

좀비 바이러스 발생의 시발점이 된 고등학교. 이곳에 갇힌 학생들은 필사적으로 탈출구를 찾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감염되어 좀비가 될 뿐.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좀비 장르 좋아합니다!"

"원작 웹툰 재미있게 봐서 기대돼요"

"신선한 마스크가 많아서 좋네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좀비.. 잔인한거 싫어요"

"전형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통계로 현황 살펴보기


비영어권 TV Show 순위 (출처:Netflix)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비영어권 TV 작품] 중 독보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91개국 이상에서 시청 Top 10에 올라왔으며, 시작은 한국 콘텐츠에 전통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권에서 많은 Top1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주간 TV Show 순위 (출처:Flixpatrol)
국가별 한주간 &lt;지.우.학&gt; 순위 (출처:Flixpatrol)

  'Flixpatrol'를 통해 [이번 주 TV Show] 순위를 확인해본 결과,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고무적인 것은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았을 때, (위 사진에 다담지 못했지만) 순위가 올라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 긁적이기


  한국문화 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큰 수해를 보고 있지 않나 싶다. 과거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 엔터테인먼트 하면 '싸이'의 <강남스타일> 정도 떠올릴 정도였는데,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이 대박을 치면서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문화 위상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국 콘텐츠에 대해 문화가 비슷한 아시아권에서야 사랑받아온지 어느 정도 되었지만, 콧대 높았던 서구권과 기타 지역에서도 공감하고 호응한다는 것이 놀라운 요즘이다. 물론, 이 정도로 성공이라고 안주한다면 그저 코로나 시기 반짝했던 동아시아의 문화 엔터가 될 수 있기에 끊임없이 우리의 경쟁력을 보여줘야 하는 현재라고 생각한다.

주요 등장인물

  할리우드와 비교할 만큼 많은 전 세계적인 흥행 콘텐츠를 만들어 온 것은 아니지만, 믿고 볼만한 콘텐츠 제작 국가로서 이미지를 몇 년간 잘 구축해 오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 이후 넷플릭스에 공개되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부쩍 상승했다. 하지만, 바통을 넘겨받은 <지옥>, <고요의 바다> 등이 크게 이슈 되지 못하며, 이렇다 할 NEXT를 보여주지 못했기에 한국 문화 엔터 위기론이 부상하기도 했다.

확실한 고구마 캐릭터 '나연'과 빌런 '귀남'

  이런 위기론 속에서 공개된 이번 신작 <지금 우리 학교는>은 대박은 어려울지라도 좋은 구원투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공개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우나, 전 세계적인 마니아층이 확실한 '좀비물', 인기 원작 웹툰 기반이란 경쟁력 있는 요소들이 있기에 어느 정도 이슈는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앞 전에 <부산행>, <킹 덤>을 통해 한국 좀비를 보여주었고 좋은 반응을 이끌었었기에 기대해 볼 만하다고 본다.

국회의원, 형사, 소방대원

  하지만, 아쉬운 점들도 산재해있던 만큼 한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선, 어디서 본듯한 익숙함이란 것은 안전과 식상이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 작품은 기존에 봐왔던 좀비물들과 비교해서 큰 차별성을 느끼기 어려웠다. 쫓기고 물리고 그룹 간 갈등이 발생되는 것이 에피소드마다 반복되면서 관객들에게 피로감을 주는데 차라리 6~8부작으로 줄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추가적으로, <레지던트 이블>처럼 산재되어 있는 그룹 간에 연계를 더 만들어 소모성 캐릭터를 줄였으면 더욱 흥미로운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몇가지 아쉬운 점들도 있었지만 물오른 한국 좀비 연기는 엄지 척! 계속 전 세계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흥행을 하기 바라며 글을 마치는 바이다.

재미있는 외국 관람객의 후기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 점


▼<지금 우리 학교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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