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댄저 클로즈 : 롱탄 대전투(Danger Close: The Battle of Long Tan, 2019)" 2500명 적군과 맞선 108명 영웅 전쟁 실화

조니(Johnny) 2022. 2. 1. 20:43
반응형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베트남 전쟁에 참여했던 호주군이 겪은 가장 치열했던 전투인 '롱탄 전투'를 영화화한 <댄저 클로즈 : 롱탄 대전투(Danger Close: The Battle of Long Tan, 2019)>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의 '안두인 로서'역으로 잘 알려진 호주 출신의 '트래비스 핌멜(Travis Fimmel)'이 보병 4중대를 이끄는 '해리 스미스' 소령으로 출연해 열연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전쟁, 드라마 / 상영시간 : 118분

1966년 8월, 고무 농장 롱탄으로 출격한 '해리 스미스' 소령이 지휘하는 보병 4중대는 적을 마주치고 전투를 벌이지만 1개 소대 정도라고 예상했던 적의 병력은 생각보다 많다. 과연 이들은 힘든 상황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전쟁영화"

"치열한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깔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전형적 베트남 전쟁영화"


롱탄 전투
(Battle of Long Tan)


롱탄 전투 당시 사진

  1966년 8월 18일, 해리 소령이 이끄는 전투 경험이 부족한 108명의 호주, 뉴질랜드 군인들은 북베트남군의 박격 위치를 찾기 위해 수색 임무를 나가게 된다. 그렇게 임무를 수행 중 기습 공격을 받게 되고 폭우 속 '롱 탄(Long Tan)' 근처 고무 농장에서 2,500명의 북베트남군(호주 측 추정)과 호주군은 3시간 30분에 달하는 전투가 발생한다.

롱탄 전투 당시 사진

  3면의 공격으로 인해 호주군은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 무전기도 고장나 소대 간 소통도 어려운 와중에 최대한 방어진지를 구성하고 필사적으로 버텨내려 하지만 악천후와 부족한 병력, 탄약으로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포병대에 위험한 진내사격을 요청할 정도였다. 필사적인 방어 끝에 지원부대인 장갑차 부대(APC)가 도착하게 되고 이들의 도움으로 베트남군이 후퇴하며 전투가 끝나게 된다. 이 전투로 인해 호주군은 18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입게 된다. 흥미롭게도 양측 모두 승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내 맘대로 감상평


밀려드는 베트남에 맞서 방어를 취하는 호주군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할리우드발 수많은 영화를 봐왔기에 솔직히 큰 기대가 되지 않았지만, 생소한 호주군이 겪은 치열한 전투 실화에 초점을 맞추어 그려냈기에 이번 영화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후방 포격부대

  근래 전쟁영화들을 보면 전투(액션)보다는 특정 인물에 포커스를 맞추어 드라마적 요소에 집중해서 보여주기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은 불필요한 사이드 스토리(회상신) 같은 것을 배제한 채 온전히 '롱탄 전쟁'에 포커스를 맞추어 참혹하고 치열했던 전투를 그려내었다. 이렇기에 전쟁 액션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반가운 작품일 것이다. 특히, 넷플릭스의 <자도빌 포위 작전>과 유사한 작품으로서,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면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기 속 장갑추부대의 지원

  아무래도 호주 국민이 아닌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전쟁이라 감흥, 감동은 떨어지고 할리우드 화력에 비해서는 다소 약하지만, 당시 전투의 고증을 잘 표현한 연출로 인해 호주군이 처한 긴박감과 위기를 잘 나타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며 볼만했다고 할 수 있다.

 

내 맘대로 점수는 7 / 10 점


▼<댄저 클로즈 : 롱탄 대전투> 예고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