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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똑똑한 아들이 맺어주는 동화같은 사랑 이야기

조니(Johnny) 2020. 12. 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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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코미디, 로맨스, 멜로  /   상영시간 : 105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전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리뷰하겠습니다. 1993년 작품이지만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연말이고 날씨가 추워질 수록 뻔하지만 동화 같은 로맨스 영화가 잘 맞는 것 같네요. [추천!!]

 

  따뜻한 커피한잔에 흐뭇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톰행크스와 맥 라이언 두 배우의 비주얼만으로도 훌륭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영화에 흘러나오는 음악들이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었던 것 같습니다. 90년대 영화인만큼 현재와 같은 화려한 그래픽이 없지만 그 시대를 보여주는 다양한 소품들과 투박한 효과들은 올드하지 않고 오히려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켜 반갑고 정감 가는 영화였습니다. 아마, 인터넷, 스마트폰, SNS가 발달된 현대사회에 점점 밀려나는 라디오, 편지를 통해 풀어가는 사랑 이야기가 설렘을 배가 시켜주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속 두 남여 주인공은 시애틀과 볼티모어(미국 서부와 동부)에 살고 있다는 공간적 거리를 장애물로서 넣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영화 속에서는 지구본, 미국 지도 등을 자주 보여주는데 아마 사랑은 거리를 초월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의미도 넣지 않았나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주요 출연진]

톰 행크스_샘 볼드윈 역

로스 말린저_조나 볼드윈 역

맥 라이언_애니 리드 역

빌 풀먼_월터 역


▼▼ 예 고 편 ▼▼

 


[ 줄거리 (스포有) ]

 

시카고의 건축가 샘은 암으로 아내를 잃은 후, 아들 조나와 새로운 삶을 위해 시애틀로 이사를 떠난다.

 

18개월후 크리스마스이브, 볼티모어에 사는 애니는 가족들 앞에 월터와 약혼을 했다고 발표를 하고 축하를 받는다. 

 

같은 날, 조나는 몰래 라디오 쇼에 전화를 걸어 실의에 빠진 아버지를 위해 새로운 아내가 필요하다며 얘기한다. 이에 진행자(마샤 필드스톤 박사)는 조나에게 부탁하고 설득 끝에 아버지 샘과 통화를 하게 된다.

 

샘은 진행자와 자신이 얼마나 아내를 사랑했었는지 그리워하는지를 얘기하게 되고, 이 이야기는 전국 수천명의 여성들을 감동시키게 된다.

 

차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던 애나 역시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월터를 사랑하지만 애나는 점점 더 샘에게 빠져들게 되고 그를 만나보고 싶어지게 된다. 이에 애나는 영화처럼 밸런타인데이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만나자는 편지를 썼다가 버리지만 친구 베키가 그녀를 위해 샘에게 그 편지를 보낸다.

 

아들 조나는 편지 중에서 애나의 편지를 마음에 들어하고 아빠 샘에게 말하지만 만나본적도 없고 멀리 사는 그녀에 관심을 두려하지 않는다. 샘은 오히려 조나가 싫어하는 동료 빅토리아와 데이트를 시작한다. 이를 막기 위해 조나는 다시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한다.

 

자다 일어나 몰래 라디오를 듣고 있던 애나는 월터에게 그 모습을 걸리고 만다. 애나는 출장을 핑계로 샘을 만나기위해 시애틀로 가게 되고 월터와는 뉴욕에서 만남을 약속한다.

 

공항에서 샘은 빅토리아를 배웅한 후 시애틀에 도착한 애나를 보게 되고 그녀에게 한눈에 매료된다.

 

샘과 조나가 놀고 있는 모습을 흐믓하게 지켜보는 애나. 애나는 샘과 마주치게 되지만 샘의 여동생을 여자 친구라 오해하고 발길을 돌리게 된다. 

 

조나는 여자친구 제시카와 애니의 편지에 답장을 쓴다. 조나는 샘에게 애나를 만나기 위해 뉴욕에 가야 한다며 설득하나 동의하지 않는다.  이에 조나는 여자친구 제시카의 도움을 받아 애나를 만나기 위해 홀로 시애틀에서 뉴욕으로 날아가게 된다.

 

애나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건너편 레스토랑에서 월터와 식사를 하게 되는데 자꾸만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에서의 약속이 마음에 걸리게 되고. 그 사실을 월터에게 털어놓으며 애나는 운명을 쫓기로 결심한다. 

 

샘은 조나를 찾기위해 뉴욕으로 날아오게 되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운명처럼 애나와 만나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동화 같은 로맨스 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7.5 / 10점


[ 영화OST ]

When i fall in love_Celine Dion, Clive Griffin

추천영화 : 세렌디피티,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로맨틱 홀리데이 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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