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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꿈같은 나만의 국가 건설 프로젝트

조니(Johnny) 2020. 12. 1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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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 영화를 리뷰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영화로서 1968년 한 남자가 이탈리아 인근 영해에 인공섬을 만든 후 독립국을 선포하는 과정을 그린 실화입니다.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상영시간 : 117분


"유쾌한 상상, 발칙한 실행"

 

  일단 영화를 보기 전 포스터가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파티를 즐기는 유쾌한 사람들을 옆으로 다가오는 위협인 해군으로 구성된 포스터 한 장으로 영화를 잘 표현해낸 것 같습니다. 영화는 마치 "TV 서프라이즈"의 이야기를 보는 듯해서 개인적으로는 흥미롭게 감상했습니다. 영화는 다소 무거울 수도 있는 장면들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밝고 유쾌한 방향으로서 이야기를 진행해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에 살짝 손발이 오그라드는 부분이 있었긴 했지만 그만큼 주인공과 친구들이 자신들의 섬을 얼마나 아끼는지 강조했다고 생각합니다. 실화로서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인 로사는 어떻게 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했을지 더불어 실제 사진을 보니 튼튼하게 건조된 것 같아서 기술력에 놀랬습니다. 대담성, 추진력과 실행력이 남달랐던 인물 같네요. 

 

실제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와 우표

[ 출연진 ]

Elio Germano_로사 역
Matilda De Angelis_가브리엘라 역
Leonardo Lidi_마우리치오 역
Tom Wlaschiha_루디 역


 


[ 줄거리 (스포有) ]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있던 엔지니어 '조르조'는 우연히 헤어졌던 애인인 '가브리엘라'를 만나게 되고 둘은 술을 한잔하며 그동안 못한 이야기를 나눈다. '조르조'는 '가브리엘라'를 자신이 만든 차로 집까지 데려다주는데, 등록 되지않은 자동차라는 이유로 경찰에 잡히게 된다.

 

전날의 사건을 사과하기 위해 가브리엘라를 찾아가게 되지만 당신만의 세상에 살라는핀잔만 듣게된다. 

 

조르조는 일하던 중 광고판을 보게 되고 그 곳에서 자신의 세상을 만들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조르조는 아버지와 조선소에 일하지만 자유를 갈구하는 친구 마우리치오를 찾아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얘기하고 함께 실행하기로 한다. 

 

고민 끝에 바다에 기둥을 세우는 방법을 고안해낸 조르조는 마우리치오와 이탈리아 영해에서 살짝 벗어난 곳으로 이동해 인공섬 건설을 성공한다.

 

식수도 지하에서 퍼내며 기본을 갖추게된 인공섬에서 조르조는 하룻밤을 보내기로 하는데, 갑자기 쏟아진 폭풍우 속에 표류하던 '피에트로'를 만나게 된다. 그는 섬에 도착하게 되고 이 곳의 첫 주민이 된다.

 

독일 탈영병 출신으로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탈리아에서도 이방인인 '노이만 루디'는 클럽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에 대해 듣게 되고 새로운 주민으로서 공화국에 정착하게 된다.

 

루디 노이만의 홍보로 인해 로즈 아일랜드는 번창하게 되고, 더불어 프랑스에 터진 5월 혁명은 전 유럽에 자유 독릭 국가로서 성장하는 로즈 아일랜드 공화국을 더욱 유명하게 만든다.

 

갑자기 임신했다며 루디를 찾아온 프란카. 그녀는 일자리가 필요했다며 섬의 다음 주민으로서 남아 바를 운영하게 된다.

 

가브리엘라는 섬을 찾게되고 조르조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과 함께 이 섬은 디스코텍에 불과하다는 말을 남기며 떠난다. 조르조는 이에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조르조는 독립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은 대통령이 되고 친구들에게 장관으로 임명한다. 또한 뉴욕 유엔본부에 정식 허가서를 보낸다.

 

이 일로 이탈리아 장관 회의에서 큰 이슈가 되고 내무부장관 프란코는 요원들을 통해 섬에 대해 확인해본다고 한다.

 

요원들은 섬에서 즐기고 있었고 화난 프란코 장관으로부터 호출을 받고 돌아가 보고하게 된다. 

 

독립국가로 인정받기 위해 장관과 싸워야하는 조르조는 변호사인 전 여자 친구 가브리엘라를 찾아가지만 거절당한다. 그러나, 유럽평의회에 대해 듣게 된 조르조는 자신의 섬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바로 자신의 차를 운전해 그곳으로 찾아간다.

 

조르조의 끈질긴 기다림끝에 유럽평의회에서는 그의 제출서를 보게 되고 로즈 아일랜드에 대해 놀람과 동시에 지지를 해준다. 그러나 프란코 장관이 전화를 걸어 조르조에게 섬을 폭발시키겠다며 경고를 한다. 이틀 뒤면 분쟁조정 결과를 볼 수 있지만 조르조는 장관의 경고에 섬으로 발걸음을 돌리게 된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기 위해 줄을 풀고 있는데, 전 여자 친구인 가브리엘라가 나타나고 그녀는 결혼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조르조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다.

 

아침, 해군이 섬 앞에 나타나고 섬 폭파 승인을 기다린다. 섬의 파괴 소식을 들은 로즈 공화국의 시민이자 친구들은 제트스키대회를 핑계로 섬에 입도하게 된다. 

 

그들은 해군의 경고에도 섬을 지키기위해 당당하게 맞서지만 결국 특수부대에 제압된다.

 

군함에서 조르조와 그의 친구들은 섬의 폭파를 보게 되지만 조르조는 가브리엘라와 또 다른 미래를 꿈꾸게 된다.

 

 

나만의 나라를 세울 수 있다는 상상을 하게 만든 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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