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 오늘은 넷플릭스 가족 영화 <알로하! 오하나를 찾아서(Finding Ohana)>를 리뷰하겠습니다. 대만계 미국인 '주드 윙' 감독의 첫 장편 영화 작품으로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은 모험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신선한 출연진들 속 <스콜피온 킹>, <엑스맨>으로 익숙한 중국계 미국인 배우 '켈리 후'가 엄마 레일라니 역으로 출연합니다.
장르 : 액션, 모험, 코미디 / 상영시간 : 120분 / 미국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디즈니 영화와 같은 느낌 좋아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인디아나 존스>정도의 어드벤처겠죠?"
아름다운 섬 하와이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답게 하와이 출신들이 출연했습니다. 엄마 역의 '켈리 후', 영화의 핵심 인물로서 등장하는 '필리'역의 '케아 페아후' 그리고 '하나'역의 '린제이 왓슨'이 대표적인 하와이 출신 등장인물입니다.
'케아 페아후'의 경우 어린 나이에 표정연기도 좋고 신인인데 익숙하다 했더니 일찍부터 댄서로 유명한 스타였습니다. 과거, 엘렌쇼에도 등장해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댄서로서 엄청난 재능도 있지만 배우로서도 기대되네요.
▼ 과거 엘렌 쇼 등장 영상 ▼
영화 속 오빠 역으로 등장하는 '알렉스 아이오노'와의 캐미가 좋네요.
'린제이 왓슨'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이름을 알리게 된 신인 배우이자 가수라고 합니다. 영화 속 노래를 너무 잘하길래 예상은 했지만 가수가 맞았네요. 현재는 캘리포니아로 이주에서 살고 있지만 원래 하와이 출신으로 영화의 경우 실제 자신의 고향인 마우이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고소공포증이 있는 설정이 나오는데 실제로 린제이 왓슨은 고소공포증이 가지고 있어 높은 곳에 매달려야 하는 스턴트 촬영 때는 고생을 좀 했다고 하네요.
영화에 대해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디즈니 스타일로 만들어본 '인디아나 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영화로는 2019년 개봉한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 일 것 같네요. <알로하! 오하나를 찾아서>의 아쉬운 점은 어드벤처가 부족하지 않았나입니다. 특별한 어려움 없이 보물을 찾는다는 거죠. 기대했던 액션 어드벤처보다 가족, 우정 등을 보다 중점을 두고 그려낸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모험에 초첨을 두고 관람을 시작하신 분들에게는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색다르며 재미있게 본 장면은 영화 속 단서가 되는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재연 장면을 할 때 '필리'의 목소리에 따라서 익살스럽게 연기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영화 내내 펼쳐지는 하와이의 이국적인 풍경은 최고였습니다(여행가고 싶네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소재와 내용을 담고 있었던 <알로하! 오하나를 찾아서> 였습니다.
▼ <알로하! 오하나를 찾아서>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하와이안 가족은 어느날 하와이에 계신 할아버지 댁을 방문하게 된다. 모험심이 강한 '필리'는 할아버지의 물건 속에서 보물이 숨겨진 곳에 대해 적힌 책을 발견하고 할아버지의 힘든 경제상황에 대한 해결과 뉴욕 생활에 풍요로움을 꿈꾸며 동네 친구 '캐스퍼'와 보물찾기에 나선다. 이들이 걱정되 쫓아온 오빠 '이오아네', 캐스퍼의 친한 누나 '하나'도 함께 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전형적인 가족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 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