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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버블(The Bubble, 2022)" 팬데믹 상황 속 영화 촬영장에서 발생되는 좌충우돌 이야기

조니(Johnny) 2022. 4. 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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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팬데믹 상황 속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겪는 고충들을 유머스럽게 그려낸 넷플릭스 영화 <더 버블(The Bubble, 202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르코스>의 '페드로 파스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카렌 길린', <더 프레데터>의 '키건 마이클 키', <엑스 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 <하우 투 비 싱글>의 '레슬리 만' 등과 같이 잘 알려진 배우들이 가득 출연했던 영화로서 기대를 모았지만, 결과물은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코미디 / 상영시간 : 124분

팬데믹 상황 속 격리 상태에서 블록버스터 액션 프랜차이즈의 속편을 찍기 위해 럭셔리 호텔에 모인 배우와 제작진이 영화 촬영을 하는 동안 각종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눈에 띄는 화려한 캐스팅"

"현실반영된 궁금증"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감독과 배우들만의 동창회"

"긴 러닝타임..."

"공감안되는 유머"


내 맘대로 감상평


펜더믹 상황 속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

  펜더믹 상황 속, 어려운 촬영 끝에 올해 개봉 예정인 <쥬라기 공원 3(Jurassic World: Dominion)>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고 하는데... 영화의 플룻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 아닌 엄격한 프로토콜 속 어려움을 겪은 촬영 스탭과 배우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이런 악조건을 영화화했다는 것이 나름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지만! 아이디어만 만족스러웠을뿐... 실망 그 자체였다.

엄격한 건강 프로토콜에 따라 검사받는 배우와 감독

  방역 공간이라는 것에서 따와 영화 제목을 '버블'이라고 지었겠지만,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을 낚은 '거품'같은 작품이었다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1시간이면 충분할 것 같은 내용을 2시간이 살짝 넘는 시간 풀어나가는데...(지침) 무언가는 보여줄 거라는 기대감을 저버리는 결말은 더욱 허무함과 씁쓸함을 느끼게 했다.

지루한 상황 속 틱톡에 영상을 업로드하는 배우들

  일단, 이 작품의 기본적인 문제점은 (풀어나갈 이야기가 없기에)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불필요한 이야기와 잡설로 시간 끌기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다. 의미 없는 이야기들을 산발적으로 보여주니 관객 입장에서는 집중도 안되고 피곤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더불어, 공감 안 되는 유머... 건조함 그 자체! 코미디 영화로서 치명타였지 않나 싶다.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했던 '페드로 파스칼'이 철저히 망가지는 열연을 하지만... 형... 이러지 마... 해결이 안 되는 작품이었다고 할 수 있다.

호텔 직원들, 쓰러진 Dieter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였던 부분은 나름 풍자를 보여주기 위한 연출에 노력했다는 점이다. SNS에 중독된 현대인들에 대한 풍자, 강압적이고 과도한 코로나 격리에 대한 풍자, 펜더믹 기간 동안 증가한 마약 중독에 대한 풍자, 누군가는 호화롭고 누군가는 어렵게 격리하는 빈부격차에 풍자 등 여러 상황을 계속해서 보여주며 수많은 비꼬기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역시 과유불급! 너무 비꼬기가 난무하다 보니 오히려 과함이 느껴지며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촬영장을 탈출하는 배우들

  코미디 영화인데 웃음기는 없고 막장에 병맛스러움만 가득했던 작품으로서, 특정 배우에 대해 열렬한 팬이 아닌 이상 굳이 약 2시간의 고난의 시간을 체험하지 않기를 바라며 리뷰 마치는 바이다. (※ 카메오로 <엑스맨>의 '제임스 맥어보이', <스타워즈>의 '데이지 리들리'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잠깐 등장하긴 한다.)

 

내 맘대로 점수는 3 / 10 점


▼<더 버블>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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