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신작 전쟁 영화 <더 포가튼 배틀(The Forgotten Battle,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06년 개봉한 <블랙북> 이후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간 네덜란드 영화라고 합니다. 낯선 네덜란드 영화이긴 하지만 전쟁 영화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기다린 작품이었는데, 기다린 만큼 만족스러웠던 작품이었습니다(오랜만에 좋은 넷플릭스 영화!). 낯선 배우들 중에서 영원한 말포이 '톰 펠튼'의 출연이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세월은 어쩔 수 없나 보네요.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전쟁, 드라마 / 상영시간 : 127분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네덜란드를 탈환하려는 연합군과 독일군의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 처한 세 남녀의 각각 다른 선택을 담은 드라마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전쟁 드라마 좋죠!"
"세계 2차 대전을 다룬 이야기"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엄청난 화력의 전쟁영화 기대하신다면..."
[ 참 고 ]
◎ 레지스탕스(프랑스어: La Résistance)는 프랑스어로 ‘저항’이라는 뜻으로, 넓은 의미로는 점령군에 대한 시민들의 저항 행위를 일컫는다. 좁은 의미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 대한 프랑스 시민들의 저항운동을 의미한다.
◎ 파시즘(이탈리아어: fascismo, 영어: fascism, 독일어: Faschismus)은 이탈리아에서 생겨난 사상으로 국가주의, 전체주의, 권위주의, 국수주의, 반공주의적인 정치 이념이자 국가자본주의, 조합주의 경제사상이다.
※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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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헬데트 전투
(Battle of the Scheldt)
영화의 배경이 되는 '스헬데트 전투(1944년 10월 2일~11월 8일)'는 세계 2차 대전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노르망디 전투' 이후, 연합군이 진격하면서 해양 운송 경로를 확장시키기 위해 네덜란드 남서부와 벨기에 북부에서 벌어진 전투였습니다. 5주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연합군이 승리하며 '앤트워프 항구'를 차지했지만 12,873명의 많은 사상자(대부분 캐나다군)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술적으로 실패한 전투라는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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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감상평
전쟁 영화하면 교과서이자 정석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렵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스헬데트 전투'를 배경으로 네덜란드의 레지스탕스, 네덜란드 출신의 독일군과 연합군의 글라이더 조종사 3명의 젊은 남녀를 중심으로 각자 방향은 다르지만 자유를 찾고자 하는 의지를 그린 웰메이드 전쟁 드라마였습니다. 역사적 타임라인이 몇몇 실제와 다르긴 하지만 전술 및 무기의 고증도 훌륭했습니다.
전우애를 불태우는 긴장감 넘치는 전쟁영화를 기대하신 분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지만, 전쟁이란 끔직한 포화 속에서 세 남녀의 이야기는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을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인 전쟁영화와 다르게 3명의 시선을 따라가는 연출로 구성하여 관객은 선과 악에 따라 등장인물을 응원하는 것이 아닌 중립적인 시선으로 그들의 삶을 지켜보게 만들었던 새로운 접근법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현실적이고 중립적인 연출 처리는 어느 쪽에도 행복할 수 없는 전쟁의 참상을 돋보이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할리우드 영화들에 비해 턱없이 적은 예산이지만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을 보여주었던 만족스러웠던 영화로서 추천드리며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인상 깊은 외국 평론가의 한마디 "Do not skip this one!"
내 맘대로 점수는 7.5 / 10 점
▼ <더 포가튼 배틀>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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