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넷플릭스] "레드 닷(Red Dot)" 민폐커플의 눈밭에서의 사투, 스웨덴영화

조니(Johnny) 2021. 5. 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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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웨덴 스릴러 영화 <레드 닷(Red Dot, 2021)>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낯선 감독, 낯선 배우들이 가득한 스웨덴이라는 나라의 영화였지만 그렇다고 낯선감이 있지 않았습니다. 스릴러로서 긴장감은 효과적으로 보여주었지만 다소 찝찝한 결말로 인해 이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나뉠 것 같네요. 그럼, <레드닷>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스릴러, 드라마 / 상영시간 : 85분 / 스웨덴 

 

"
아내의 임신 후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한 부부.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산속으로 둘만의 하이킹 여행을 떠난다.

다시 둘사이에 행복한 미소가 찾아오는 듯 했지만

밤사이 알수없는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받게된다.


이 부부는 알 수 없는 공격으로부터 살기 위해

추위와 싸우며 뛰기 시작하는데...
"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스릴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새롭게 스웨덴 작품을 보고 싶은 분들"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불쾌감을 느끼기 싫은분"

"답답한게 싫으신 분들"



 

내 맘대로 감상평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드 닷>은 스릴러물로서 보여줘야 하는 장치와 요소들을 적용하여 기본은 갖춘 스릴러물이었습니다. 특히, 영상의 시간 흐름의 구조를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가 일련의 사건을 보여준 후 현재로 돌아오도록 하여 관객들의 집중도와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불러일으켰습니다. 다시 말해, 상처를 입은 한 남자와 눈밭을 도망치는 여자를 대사 없이 보여준 후, 평범했던 둘의 과거로 돌아와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관객들이 현재 상황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 있도록 청사진을 펼쳐둔 거죠. 

 

아웃도어 브랜드 홍보포스터인줄

※ 스포 포함.

  나름, 긴장감 있는 전개와 반전으로 흥미로운 스토리였지만 캐릭터 설정 및 디테일이 아쉬웠습니다.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아니 짜증 났죠. 이유는 등장하는 주인공 '데이빗, 나디아' 부부의 끝도 없는 민폐 행동, 이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그들에게 벌을 내린다는 것은 당연한 결말이긴 하지만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운다'라는 말처럼 이 둘에게 벌을 주기 위해 너무 많은 사단이 나면서 오히려 과연 이 과함이 옳은 것인가라는 모호함에 빠져버리는 스토리를 보여주었습니다.

 

  결말과 더불어 다시 정리하면, 이 영화는 이 민폐 부부로 인해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의 복수극으로서, 피해자를 중심으로 통쾌한 복수를 하는 일반적인 복수극과 다르게 뺑소니 부부인 가해자 중심으로 어떻게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지 보여주는 색다른 시선의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끝까지 봐야 이해되고 반전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긴 했지만, 굳이?!... 그냥 통쾌한 복수극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는 사람과 관점에 따라 이런 부분들이 호와 불이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과 악, 영웅과 악당의 갈림이 아닌 심리 스릴러에 집중된 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 점


▼ <레드닷>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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