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33년 만에 돌아온 '에디 머피'의 <구혼 작전> 속편인 <커밍 2 아메리카/구혼작전2 (Coming 2 America, 2021)>를 리뷰해려합니다. 원래 작년 크리스마스에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영화관 상영이 어려워졌고, <아마존 스튜디오>에서 배급권을 인수하면서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2021년 스트리밍 서비스로 개봉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1편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1편의 팬들에게는 굉장히 반가운 속편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리뷰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코미디 / 상영시간 : 110분
"아프리카의 군주가 된 아킴은 미국에 자신의 숨겨진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나라로 데려오게 되면서 발생되는 소동"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1편의 배우들을 다시 보는 만족감!"
"화려한 출연진&볼거리"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색다른 스토리를 기대합니다."
돌아온 '에디 머피'와 '아세니오 홀'!
혹시 당신들은 뱀파이어?!
'에디 머피'와 '아세니오 홀'은 1988년도에서 2021년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이동한 것처럼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웠습니다. 참고로, '에디 머피'는 1961년생에 10명의 자녀를 둔 능력자남이고, '아세니오 홀'은 '에디 머피'보다 5살 많은 형으로 1956년생입니다. 물론, 촬영을 위해 화장을 했겠지만 다른 이미지들을 검색해도 타고난 것 같네요.
전편에 이어 속편에서도 둘은 '아캄(Akeem)'과 '세미(Semmi)'라는 메인 캐릭터와 더불어 다(多)중 부캐를 연기하며, 전편 관객이자 팬들에게는 반가움을 해당 작품을 처음 보는 관객들에게는 숨은 그림 찾기와 같은 재미를 주었습니다. 전편과 다른 점은 '아세니오 홀'에게 'Baba'라는 주술사역이 추가된 것이었습니다.
내 맘대로 감상평
※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편의 배우들이 대거 재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전편의 장면들을 다시 활용 및 재접목시킴으로써 전편 관객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킬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면이 있었지만, 전편의 추억다시보기 이외에는 볼 것이 없었던 너무나도 뻔하고 과장된 연기만 가득한 평범한 스토리의 후속작이었습니다. 속편까지 30년 이상이라는 시간... 너무 늦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네요. 시간이 흐른 만큼 결국 전편을 보지 않은 신규 관객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 이들에게 그렇게 매력적인 영화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전편을 보았던 팬들은 저처럼, 왕이 된 '아캄(에디 머피)'이 무슨 사연으로 다시 한번 미국으로 가 전편처럼 기상천외, 재기발랄하면서도 감동이 있는 스토리를 기대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번 후속작에서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그저 추억용으로 재구성해 보여줄 뿐 새롭게 등장하는 아들에게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런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해 더욱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편을 안 보신 분들에게는 1편만 감상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속편은 킬링타임으로 가볍게 보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보너스
...
1. 엔딩 크레딧 후 등장하는 John Legend
영화가 끝난 후 쿠키 영상에서 등장하는 '존 레전드(John Legend)'는 1편 'Oha(Paul Bates)'가 부른 <She’s your queen>를 직접 피아노치며 부릅니다. 참고로 이번 속편에서도 영화 중반 'Oha'가 마이크를 잡고 엄청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미국 팝가수 '프린스(Prince)'의 <Get Off>라는 곡 입니다.
1) 존 레전드(John Legend) - <She’s your queen>
2) 프린스(Prince) - <Get Off>
2. '아캄'의 둘째딸은 '에디 머피'의 실제 딸!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3명의 딸 중 둘째 딸로 등장하는 'Omma'는 '에디'의 실제 딸인 '벨라 머피'입니다.
"추억을 위한 그들만의 동창회"
내 맘대로 점수는 5.5 / 10 점
▼ <커밍 2 아메리카>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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