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2018)" 소리내면 괴물에게 죽는 극한상황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한 가족의 이야기

조니(Johnny) 2021. 5. 11. 18:21
반응형

※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리'라는 요소를 활용하여 스릴 있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 2018)>를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존 크래신스키'이 영화의 감독이자 아버지 '리 애벗'의 역을 맡아 연출과 연기 두 마리의 토끼를 성공적으로 잡아내었습니다. 곧 개봉할 속편(2021.06.24 개봉 예정)을 보기에 앞서 감상을 추천드리면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스릴러, 드라마, 공포 / 상영시간 : 90분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대사少 긴장감多"

"드라마적 요소가 공존하는 스릴러 영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괴물 나오는 공포, 스릴러"



 

내 맘대로 감상평


'에밀리 블런트 & 존 크래신스키' 부부 

  영화 속, 한 가족의 부모로 등장하는 '존 크리신스키'와 '에밀리 블런트'는 실제 부부로서 자연스러운 캐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메가폰도 '존 크리신스키'가 잡았는데, 영화의 수익을 둘이서 대부분 흡수할 수 있었던 효자 작품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소리내면 죽는다!”

  등장인물도 한 가족으로 고정되고 스토리 라인도 굉장히 심플한 편이지만 영리하게 잘 만든 작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소리'를 내면 안 된다는 기본 설정으로 인해, 영화는 대사가 거의 없고 수화로 대부분의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영화는 이 부분을 잘 활용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함께 숨죽이고 영화를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어드벤처가 아닌 가족들이 생존하기 위해 서로를 의지하고 희생한다는 드라마적 요소도 함께 녹여내어 더욱 볼만했습니다. 러닝타임도 길지 않은 만큼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영화 다시읽기

스포 포함

  영화는 시작부터 디테일이 살아있고 강렬하게 시작합니다. 아포칼립스 상황 속에서 한 가족은 상점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 나오는데, 막내아들의 '소리 나는 장난감'으로 인해 안타까운 이별을 하게 됩니다. 따로 세계관에 대해 설명이 없지만 이 시작 사건으로 영화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도록 임팩트를 주었던 거죠. 

 

  영화의 핵심은 '아내의 출산과 더불어 닥친 가족의 위기'입니다. 소리 내면 안 되는 상황에서 임신에 출산이라니... 사실 굉장히 난감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만 영화는 영화니깐요.

  모두가 외출한 사이에, 홀로 남겨진 '아내/애벌린 애벗'은 괴생명체로부터 위기를 처하게 되고 동시에 출산으로 인해 소리를 내야 하는 순간! 폭죽 소리로 위기를 모면하고 출산하게 됩니다. 

 

  하지만, 밖에 있던 아이들이 괴생명체로부터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괴물에 대한 모션 캡처를 감독 '존 크래신스키'이 직접 했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위기의 순간 '아빠/리 애벗'은 딸에게 수화로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뒤로 고함을 질러 희생합니다. 순간의 위기는 벗어났지만 남은 가족은 여전히 위기를 맞게 됩니다.

  딸은 우연히 괴생명체가 특정 주파수에 불편한 반응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것과 더불어 '엄마/애벌린 애벗'의 복수 섞인 샷으로 괴생물을 제거합니다. 이 총소리로 괴생명체들이 집 주변에 몰려들기 시작하고 "리벤지 쇼타임!"과 같은 느낌의 샷건 재장전과 함께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곧 개봉할 속편은, 살아남은 가족들이 새로운 피난처를 찾아 나서는 여정으로 그려질 것 같네요


▼ <콰이어트 플레이스> 예고편 ▼


소리 없이 강한 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7.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