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마크맨(The Marksman, 2021)" 카르텔에 쫓기는 소년을 위한 마지막 한발

조니(Johnny) 2021. 5. 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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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배우 겸, 감독과 공동 작업하기로 잘 알려진 제작자이자 감독인 '로버트 로렌즈'의 신작 영화 <마크맨(The Marksman, 2021)>를 리뷰해보고자합니다. '은퇴한 노장의 액션'의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배우! '리암 니슨'이 이번 영화에서도 그동안 보여주었던 익숙한 캐릭터로 돌아왔습니다. 1952년생이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액션영화에 늘 참여하시는 열정이 대단하신 것 같네요.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 상영시간 : 108분

 

"애리조나 국경 지역을 지키면 조용한 말년을 보내고 있던 은퇴한 해병대 출신 ‘짐’(리암 니슨)은 우연히 멕시코 카르텔에 쫓기는 모자를 구해주게 된다. 살아남은 소년을 시카고에 있는 친척에게 데려다 주기 위해‘짐’은 이들에게 추격을 피해 길을 떠나게 되는데... "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믿고보는 리암 니슨표 액션"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




내 맘대로 감상평

(스포가 될 수 있음)


  영화 '마크맨'은 딱 무난하다. 다시 말해, 예측 가능한 스토리라인으로 익숙함과 더불어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잘하는 '고독하고 냉철한 인간이 일련의 사건을 통해 느리지만 자연스럽게 변하는 휴머니즘'을 '로버트 로렌즈' 감독이 '리암 니슨' 배우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감독의 스타일을 느끼고 싶고 '리암 니슨'표 액션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할 것 같습니다.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

설정이 비슷했던 두 영화

  개인적으로 들었던 느낌은, 굉장히 라이트한 버전에 울버린의 마지막을 그린 영화 <로건>이 떠올랐습니다. 왜냐면, 두 영화 사이에 너무나도 유사한 설정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① 멕시코 국경에서 지내는 노년의 주인공, ② 멕시코에서 도망오는 아이, ③ 로드 무비 액션,  ④ 주인공과 아이의 관계의 변화, ⑤ 주인공의 성장과 희생 등 수많은 유사한 장면과 설정들이 이거 비(非)히어로 버전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오랜 시리즈를 통해 쌓아 온 강력한 울버린이란 캐릭터의 상징성과 스케일을 <마크맨>과 비교하기에는 빈약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엔딩에 있어서도 울버린은 엄청난 울림과 함께 퇴장하지만 <마크맨>은 그저 정의와 신의로 인한 안녕이라는 게 설득력이 다소 부족했습니다. 아마, 영화 <로건>을 보지 않았다면 보다 재미있게는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소 빈약한 액션신

너와 나의 승부다!

  그 동안 리암 니슨표 액션은 '권총'과 '맨손'이 대표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격수 출신으로 훌륭한 라이플 실력을 지닌 인물로 등장해 그를 뒤쫓는 카르텔을 상대합니다. 하지만, 정작 화려한 총격전은 기대를 안 하시는 게 낫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카르텔을 피해서 이동하는 형태의 로드무비였습니다. 그렇다고 추격전의 긴장감도 높지 않았던 게 아쉬웠습니다.  

 

라이플을 들었을뿐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P.S 오래오래 스크린에서 볼 수 있도록 '인상진 주름'보다 '미소가 묻은 주름'을 보여주는 연기를 자주하셨으면 좋겠네요.

바로 이렇게! (*러브액츄얼리)


▼ <마크맨> 예고편 ▼

 


기본은 하지만 예상가능한 뻔함이 아쉬웠던 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5.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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