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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승리호(SPACE SWEEPERS)" 전격 한국SF영화! 사연많은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의 세상구하기

조니(Johnny) 2021. 2. 1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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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스페이스 오페라! <승리호(SPACE SWEEPERS)>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작년(2020년) 영화관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로 방향을 돌려 개봉했습니다. 덕분에 전 세계 관람객들이 각자의 편안 장소에서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르 :  SF / 상영시간 : 136분 / 한국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한국 SF라니 기대됩니다!"

"화려한 영상과 CG!!!"

"오락성 영화면 충분합니다"


  다만, 우주를 다룬 웅장한 스케일의 영화를 작은 스크린에서 볼 수밖에 없다는 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현재, 이 영화에 대해 호불호가 나뉘고 있습니다. 과거와 같았다면 국내 영화와 같지 않은 높은 CG와 영상미에 일단 엄지를 올리겠지만 영화의 수준이 올라간 만큼, 다독(多讀)과 다관(多觀)으로 문화 수준이 향상된 대중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란 어려워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승리호>와 같은 경우, 애초에 "상업영화"로 만들어진 만큼 내용이 어떻든 간에 많은 관람객에게 흥미와 재미를 주어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인다면 성공적인 작품이지 않나 싶네요. 1000억이 넘는 투자로 스케일이 엄청난 할리우드 영화에 비해 200억대라는 적은 금액(물론, 200억대도 적은 금액은 아니죠.)과 SF불모지와 같은 한국에서 <스타워즈>, <매트릭스> 등을 생각나게 하며 눈을 사로잡을만하게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아쉬움을 말하자면, 어수선했던 스토리 라인이었습니다. 차기작을 염두에 두고 세계관 구축 일지는 모르지만 어수선한 스토리 라인으로 어느 캐릭터가 기둥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지 혼동이 될 정도였습니다. 더불어,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말하는 신파극... 감동을 주기 위해 잦은 회상신은... 과함이 감동을 반감시켰던 것 같습니다. 다만, 해외 SF영화에 익숙해져 한국적인 요소는 어울리지 않다는 분들도 계신데 이 부분은 약간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만의 미(美)를 잘 살린다면 또 다른 익숙함이 생길 거라고 봅니다(많은 한국판 SF 걸작이 나와서 이렇게 되길 기대!). 대사 부분 오디오가 약했던 것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저만 대사가 잘 안 들린다 생각했던 게 아니더군요...(해외분들이야 어차피 자막을 켜 두고 보시니 지장은 크게 없을 듯) 아무래도 기존 영화관 상영을 목표로 한 영화로서 오디오를 영화관 스피커 세팅값으로 고정시켜두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유해진'님의 목소리만 나와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설정을 남자 로봇으로해 진짜 '유해진'으로 마지막에 등장했어도 관객분들이 좋아하셨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매력적인 배우니깐요! 저의 고정관념일 수 있는데, 너무나도 동안 페이스인 '김태리' 배우님이 '장선장'역이었던건...너무 귀여운 페이스다 보니 선장으로서의 카리스마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조금 더 강한 이미지의 배우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빌런으로 등장한 '리차드 아미티지' 영국 배우는 영화 <호빗>에서 참나무 방패란 별명을 가진 드워프의 리더 '소린'입니다. 이 배우가 등장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영국 배우 '리차드 아미티지' (좌) <호빗> 소린 / (우) <승리호> 설리반

  정리하자면,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영화에 스펙트럼을 넓혀주는 영화로서 박수를 받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오락성 영화로서 가족과 즐기기 충분한 것 같네요.


▼ <승리호> 예고편 ▼


간략한 줄거리

2092년, 지구의 대기가 오염되고 토양이 산성화 되어 점차 살 수 없게 되고 우주 위성궤도에 새로운 보금자리인 UTS가 만들어진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한국 우주 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은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우연히 수거한 사고 우주선에서 대량살상 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도로시'를 거래하려 하는데 왠지 모르게 정이 들어버리고 보내기 머뭇거려진다. 과연 '도로시'와 승리호 선원들은 어떻게 될까?

비주얼이 초점이 되어버린 영화

내 맘대로 점수는 6.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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