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넷플릭스] "아테나(Athena, 2022)" 어린 동생의 죽음으로 시작된 이민자들의 분노와 비극

조니(Johnny) 2022. 10. 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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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로맹 가브라스" 감독 연출,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달리 벤살라"이 출연한 프랑스 비극 액션 비극 드라마 <아테나(Athena, 202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 7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공개되었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아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그럼 본 리뷰 출발!


장르 : 액션, 스릴러, 드라마 / 상영시간 : 97분

어린 소년이 살해된 비극적인 사건을 계기로 아테나 지구에 전면전이 촉발된다. 그리고 피해자의 형들이 그 치열한 대립의 한가운데에 놓이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사회적 문제에 다룬 영화"

"특유의 프랑스 영화"

"다크한 작품 좋아해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우울해지는 영화"

"머리로는 이해, 마음으로는 모르겠는"


내 맘대로 감상평


  단순히 프랑스 액션 영화라고 생각하고 관람을 시작했다면, 비극적인 스토리에 필자처럼 살짝 당황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이유인 즉슨, 경찰서를 공격한 뒤 '아테나'라는 거주지로 돌아와 경찰들과 대치하는 강렬한 오프닝은 마치 영화 <설국열차> 속, 꼬리칸 시민들이 평등한 사회를 꿈꾸며 앞칸으로 진격하며 군인들과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떠오르게 하며 <아테나>만의 액션신을 기대하게 했다.

(좌) 아테나를 방어하는 카림과 동료들 (우) 경찰들

  허나, 이야기는 계속된 분노한 아테나 시민들과 경찰들과 대치 속에서 이들이 폭력적으로 변한 이유, 그리고 삼 형제들 간의 충돌을 중심으로 옮겨가며 심오하고 비극적으로 풀어내었다.

경찰서를 성공적으로 공격에 성공한 집단

  이 작품이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 무엇보다 유럽에서 오랜 기간 사회적 문제로 화두가 되고 있는 이민자와 더불어 하층민, 인종차별, 경찰폭력 등 다양한 문제들을 영화 속에 녹여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렇기에 오락영화와는 다소 거리감이 있고, 아무래도 우리나라와 크게 관련되지 않은 이슈다보니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마음으로는 그다지 공감되지 않았던 것 같다. 

(좌) 리더 Karim (우) 마약상 형 Moktar

  감독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쟁과 풍요의 신 '아테나'에서 따오지 않았을까 싶은 배경이 되는 공간 '아테나' 자체가 인상 깊게 느껴졌다. 이민자들에게 새로운 터전으로서 발전하며 풍요의 공간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생존권을 위해 전쟁터가 될 수 있는 이중성을 잘 담아내었다고 생각한다. 

경찰들이 폭력으로 사망한 동생

  정리하자면, 초반의 임팩트 뒤로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했던 작품이었으며, 다크하고 심오한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환영을! 시원한 액션을 기대하며 오락물을 기대한 관객들에게는 아쉬움을!라고 할 수 있다.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 점


▼<아테나>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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