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 <어드리프트>, <에베레스트> 등 생존, 사투, 재난과 연관된 영화를 잘 만드는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의 새로운 작품 <비스트(Beast, 2022)>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산, 바다, 추운 공간을 배경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아프리카로 공간을 옮겨 맹수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의 위협으로부터 생존을 하려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그럼 리뷰 출발!
장르 : 공포, 드라마 / 상영시간 : 92분
두 딸 ‘메어’, ‘노라’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친구 ‘마틴’이 있는 남아프리카를 찾은 의사 ‘네이트’. 그러나 즐거운 여행도 잠시, 처참히 죽어 있는 마을 사람들을 목격한 이들은 곧이어 이 모든 상황을 벌인 사자에게 맹목적으로 쫓기기 시작한다. 무전조차 터지지 않는 고립된 지역에서 마을을 완전히 장악해버린 사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서로 의지하며 고군분투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 작품 좋죠"
"이드리스 엘바 주연작품!"
"생존·재난 영화 좋아합니다"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뻔한 스토리텔링"
"사자보다 무서운 딸들"
"디테일한 설정이 허술"
내 맘대로 감상평
'발타자르 코루마쿠르' 감독의 작품들을 인상 깊게 봐왔기에 기대가 컸던 것일까? 더불어, 출연배우도 보면, <토르>,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의 '이드리스 엘바'와 <채피>, <하드코어 헨리>, <디스트릭트9> 등의 '샬토 코플리'이었기에 좋은 감독과 훌륭한 배우들이 만들어가는 강렬한 가족 생존·재난영화를 기대했지만... 그저 평범했던 킬링타임 영화였다.
"수많은 밀렵꾼들로 인해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점에는 긍정적이었지만, 그로 인해 무리를 잃은 사자가 무자비하게 사람을 죽인다는 것 그리고 마을을 초토화시킬 정도의 공격성을 가진 사자가 한 가족은 제대로 제압하지 못한다는 것 등 여러 부분들이 보는 내내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더불어,하지 말라는 것을 계속하며 억지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딸들의 행동은... 불편하게만 느껴졌다(진정한 빌런은 사자가 아닌 자녀?!).
정리하자면, 1차원적인 재난 생존영화에 가족의 단결, 회복이라는 휴머니즘을 섞어냄으로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가 되고 싶었던 <피라냐>급 영화였다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장르의 영화를 찾는다면, 차라리 '카야 스코델라리오' 주연의 <크롤(Crawl, 2019)>을 추천하며 마치는 바이다.
내 맘대로 점수는 4.5 / 10 점
▼<비스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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