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넷플릭스] "카니발(Carnaval, 2021)" 인플루언서의 개과천선, 브라질 영화

조니(Johnny) 2021. 6. 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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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해주는 눈이 즐거운 넷플릭스 영화 <카니발(Carnaval, 2021)>의 리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카니발'하면 떠오르는 대표 국가 브라질! 브라질 영화로서 한 인플루언서와 친구들의 카니발여행에서 펼쳐지는 사건사고와 교훈(?)을 그려내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코미디, 로맨틱 / 상영시간 : 94분

 

"가슴 아픈 이별을 겪은 인플루언서. 절친들과 함께 화려한 카니발 축제에 무료로 참가하게 된 그녀는 그곳에서 SNS에서의 인기가 삶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는다."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넷플릭스를 통한 세계여행"

"화려한 색채와 이국적 풍경 즐기기"

"브라질 영화라니 궁금합니다"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견적이 일찌감치 보이는 각본"


 

영화 속 배경 알아보기 '사우바도르/살바도르'


  영화에 배경이 되는 '사우바도르/살바도르(Salvador)'는 1549년 포르투갈 인이 건설했으며 과거 200년 이상 브라질의 수도였던 북동부 지방의 중심 도시 역할을 수행하는 항구 도시입니다. 국내에서는 상파울루와 리우만 익숙하지만, 상파울루, 리우와 함께 브라질의 3대 카니발의 명소로서 사랑받는 곳이자 아프리카계 브라질 문화의 정신적 고향입니다.

  이 곳 '카니발'의 특징은 기존에 알고있던 아름다운 남미 여성들의 삼바 퍼레이드 축제가 아닌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움직이는 트럭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따라 모두가 축제를 즐기는 초대형 파티와 같다고 합니다. 


 

내 맘대로 감상평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양한 인종, 다양한 색채, 에너지, 열정 등 브라질을 대표하는 키워드들로 가득해 시각적인 풍요로움이 있었지만 너무 정통적인 뻔한 각본과 다소 맥락 없는 전개를 통해 "그래서 모두 행복한 여행이 되었다고 합니다"라는 급한 마무리는 아쉬움을 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여행을 통한 우정, 힐링, 행복찾기" 감독의 의도는 알겠지만 글쎄...

 

시작은 '인플루언서'의 폐해를 제대로 풍자할 것처럼 출발은 좋았지만 시사점이나 내용적으로는 큰 임팩트없이 그저 사우바도르의 아름다운 관광명소, 브라질의 무술이자 예술인 카포에라, 화려한 카니발 등의 나열로 사우바도르 관광홍보물을 보는 듯 했습니다. 좋게 바라본다면, 안방에서 브라질 여행을 한 느낌이랄까요? 

 사우바도르 명소, 음식

 

  다소 아쉬움도 있었지만, 코로나 시국 속에 그동안 잊고 있던 마스크없는 삶, 자유로운 축제, 여행의 즐거움과 낭만에 대해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가볍게 추천할 수 있는 브라질 영화인 것 같습니다.


▼ <카니발> 예고편 ▼


브라질 여행충동주의보

내 맘대로 점수는 4.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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