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Riders of Justice, 2021)" 아내의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과 정의의 심판, 덴마크 영화

조니(Johnny) 2021. 6. 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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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덴마크의 대표 배우 '매즈 미켈슨'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덴마크 액션 코미디 영화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Riders of Justice, 2021)>를 리뷰해보겠습니다. 감독은 <브라더스>,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 <웨스턴 리벤지>, <다크타워>, <피랍> 등 수많은 영화에서 각본 실력을 보여온 덴마크 출신의 '앤더스 토마스 옌센' 맡아 탄탄한 내공을 보여주었습니다. 덴마크 영화라고 하면 굉장히 낯선감이 있지만 생각보다 높은 퀄리티의 영화들을 많이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기대없이 시작해서 굉장히 흥미롭게 본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코미디 / 상영시간 : 116분

 

"기차 사고로 아내가 사망하자 군인 마르쿠스는 딸을 위해 집으로 돌아온다. 단순 사고처럼 보였지만 당시 기차에 탑승하고 있던 수학 괴짜와 그의 동료로 인해 진실의 문 앞에 다가서게 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덴마크 영화"

"기발한 영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난 액션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내 맘대로 감상평


형 믿고 봤어~!

  덴마크 영화가 굉장히 낯설긴 하지만 주연배우인 '매즈 미켈슨'에 대한 믿음과 포스터를 보고 '매즈 미켈슨'이 주연으로 한 넷플릭스 영화인 <폴라>처럼 못해도 화려한 액션신을 보여줄 것 같아서 감상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시각적인 화려함을 주는 액션은 거의 없고 배우들의 연기와 각본이 탄탄했던 기대와는 다른방향으로 훌륭했던 작품이었습니다. 포스터는 "페이크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기대했던 액션영화가 아니어서 초반에 실망은 했지만 반전과 깊이가 있던 스토리라인에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지만, 조연들이 덴마크식 유머로 틈틈히 채워 너무 무겁지 않게 해주었습니다(사실, 저와는 유머 코드가 달라 유머인지 진지한 건지 구별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액션 비중 Down, 인간의 관계와 심리 비중 Up

강력한 캐릭터

(참고,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

  영화의 포인트는 인간의 관계와 심리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각 분야에서 유능할지 몰라도 사회 속에서는 문제를 가진 등장인물들이 열차사고에 대한 음모를 추리하고 복수하는 과정 속에서 깨달음과 치유를 하는 힐링의 과정이 녹여져 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열차사고에 대한 그럴싸한 음모를 제기한 후, 여타 스파이물이나 복수물처럼 배후를 찾아내고 복수를 한다. 만약 여기까지로 스토리를 구성했다면 그저 그동안 보았던 영화였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실 그냥 사고였어!"라고 반전을 만들고 이때부터 예상 밖 행보를 이어갑니다(감독의 연출에 살짝 당한 느낌?!). 당연한 듯한 스토리가 묘한 방향으로 빠지니, 예측불허로 내용에 끌려가게 됐던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항상 아버지와 자식(딸 또는 자식)이 나오는 경우, 자식이 항상 트러블 메이커다라는게 공식인 것 같네요.

 

  화려한 액션영화를 기대하신다면 실망하실 수 있지만 반전과 의미 있는 스토리로 연출이 돋보였던 추천할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우리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
총은 쏘지만 액션은 사이드라는 것!


▼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예고편 ▼


돌다리도 두둘겨보고 건너자

내 맘대로 점수는 8.5 / 10 점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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