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할리우드 국민 여동생 '클로이 모레츠'의 판타지, 고공 액션 영화 <섀도우 클라우드(Shadow In The Cloud, 2020)>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 45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던 작품으로, 제 2차 세계대전에 극비 임무를 맡고 수송선에 탑승한 여성 비행 장교 ‘개릿’(클로이 모레츠)이 하늘 위 괴생명체와 맞닥뜨리며 펼쳐지는 고공 크리처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킥애스> 영화로 이미 수준 높은 액션 실력을 보여주었던 '클로이 모레츠'라 기대했지만... 아쉬움이 많았던 작품이었네요. 그럼, 본격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SF, 판타지 / 상영시간 : 84분
제 2차 세계 대전, '개릿' 대위는 일급 비밀 문서를 가지고 B-17 폭격기에 탑승한다. 그녀는 항공기에 매달린 괴생명체를 발견하지만 아무도 그녀를 믿어주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일본 적군의 비행기로부터 공격당하며 자신의 임무를 지켜내지 못할 위기에 처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클로이 모레츠' 나오면 만족합니다"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제 시간은 소중합니다!"
'그렘린'이란?
알고 감상하면 좀 더 낫다!
저처럼 아무런 영화에 대한 정보없이 플레이를 하신 분들은 뜬금없이 '그렘린'이라는 괴물이 등장하는 판타지에 당황스러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합니다. '구름 속의 그림자'라는 영화 제목이 적 전투기를 상징하는 줄 알았는데, 이 '그렘린'이라는 괴물을 지칭하는 거였다고 하네요.
'그렘린'은 항공기를 비롯한 기계류의 오작동을 일으킨다는 상상 속의 말썽쟁이 생명체로써, 1920년대 영국 조종사들 사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감독은 제2차 세계대전을 면밀히 연구하던 중, 그 당시 공군 조종사들이 ‘비행체를 집어삼키고 전기를 조종한다는 박쥐처럼 생긴 괴물(그렘린)’을 보았다고 말한 사실을 찾아내 영화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내 맘대로 감상평
'클로이 모레츠'를 보는 것뿐...
감독과 연출가, 그들만의 잔치였지 않나 싶습니다. 상징성만 난무할 뿐 부족한 개연성과 불친절함으로 가득해 아쉬웠던 작품이었습니다. '클로이 모레츠'만 믿고 달려가는 원맨쇼로서 그녀를 러닝타임 내내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지만... 온전히 그게 다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막무가내 황당 액션 연출
별 내용 없는 가운데 '클로이 모레츠'가 보여주는 액션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릿'이 추락하는 가운데 적군 전투기의 충격파에 튕겨져 다시 폭격기로 돌아오는 장면, 날고 있는 폭격기 문을 열고 나와 매달려 움직이는 말도 안 되는 장면들은 보는 내내 실소를 불러일으켰습니다. CG라도 괜찮았으면... 그저 세트장에서 하는 느낌이 물씬 풍겨 B급 느낌이 강했네요.
엔딩 크래딧이 뜨기 전, 2차 세계 대전 당시 실제로 복무했던 WASP(Women Airforce Service Pilots)를 비춰주며 다시 한번 강인한 여성상과 모성애를 강조했지만 스토리가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에 전혀 와닿지 않았었던 것 같습니다. 슈퍼 솔저 '클로이 모레츠'를 볼 수 있었던 팝콘 영화로서 추천은 어렵지만 그녀의 팬이라면 한 번쯤은 볼만 하지 않을까 하며 리뷰 마무리하며 하겠습니다.
내 맘대로 점수는 3.5 / 10 점
▼ <섀도우 클라우드>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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