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든 범죄가 허락되는 하루"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성공적인 수익을 창출했던 퍼지 프랜차이즈의 두 번째作 <더 퍼지:거리의 반란(The Purge: Anarchy, 2014)>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전작과 비교해 3배 증가한 9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된 속편으로서, 1편에서는 집이 배경이었다면 2편에서는 확장된 공간인 LA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 1억 1,100만 달러 이상의 대박 수익을 올렸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겟어웨이 드라이버>, <리스타트>, <포인트 블랭크> 등 액션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랭크 그릴로'가 주연 '레오'역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공포, 스릴러 / 상영시간 : 103분
시작된 퍼지데이, 차 고장으로 거리에 갇힌 위기의 커플, 무장 집단들에게 끌려 나온 모녀, 아들의 복수를 위해 나선 한 남자, 세 그룹의 사람들이 얽혀 혼란과 폭력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퍼지>의 독특한 설정이 흥미롭나요?"
"잔혹함 뒤의 메시지성 영화"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빠지지 않는 발암 캐릭터"
내 맘대로 감상평
세계관의 연착륙과 확장
전편에서 포문을 열었던, "퍼지(Purge)의 날(=숙청의 날)"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이 성공적으로 연착륙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산이 전편에 비해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전편에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가성비 영화가 있다면 이런 영화가 아닐까요? 작품성을 떠나 적은 예산으로 상업성과 오락성을 잘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더욱 진해진 사회적 메시지
2023년, 7번째 퍼지데이, 죽은 아들의 복수를 기다려온 '레오', 자동차가 고장 나며 퍼지를 자행하는 무리에게 쫓기게 된 커플(리즈, 셰인)과 무장 단체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던 모녀(에바, 칼리), 이 세 그룹이 만나 퍼지의 위협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을 스릴 있고 긴장감 있게 보여줌과 동시에 선악의 구분보단 "인간의 잔혹한 폭력성", "돈으로 살인을 오락처럼 즐기는 부유층", "불필요한 존재로 치부되어 사각지대의 놓인 빈민층&사회적 약자" 등 미국에서 발생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풍자를 전편보다 더 직선적으로 뚜렷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역시나 포함된 발암 캐릭터들
발암 캐릭터로 관객들의 짜증지수를 올려주는게 감독님의 주특기가 아닐까 싶네요. 전편에서는 자식들이 대환장파티를 보여주었다면, 이번 속편에서는 모녀(에바, 칼리)가 관객들의 인내심 테스트를 했습니다. 주인공 '레오'만 개고생... 전편의 아빠(에단 호크)와 같은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지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확장된 세계관, 배경과 더불어 액션이라는 볼거리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던 영화로서 소재에 흥미 있으신 분들께 추천하며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1편에 나왔던 '에드원 호지'가 반(反) 퍼지 세력으로 짧게 등장하는 것을 찾는 것은 덤!)
내 맘대로 점수는 6 / 10 점
▼ <더 퍼지:거리의 반란>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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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편 <더 퍼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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