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s, 2021)" 가족애와 음악이 어우러진 따뜻한 영화

조니(Johnny) 2021. 9. 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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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댄스 영화제 4관왕에 더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음악과 감동이 공존하는 따뜻한 영화 <코다(CODA,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15년에 개봉한 <미라클 벨리에>라는 프랑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서 원작의 감동을 잘 살려내었습니다. 원작도 많은 사랑을 받았고, <라라랜드> 음악 감독이 참여한 작품인 만큼 대중적으로 좋은 반응을 받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원작 <미라클 벨리에>


장르 : 드라마 / 상영시간 : 112분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들의 도우며 살고있는 10대 소녀 '루비'. 짝사랑하는 '마일스'를 따라 합창단에 가입했다가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된다. 재능을 알아본 합창단 선생님의 도움으로 버클리 음대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도 얻지만 자신이 필요한 가족들을 떠날 수 없어 망설이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미라클 벨리에> 감동적으로 봤었는데 리메이크라니!"

"따뜻한 가족애가 뭍어나는 영화 좋죠"

"명곡들이 가득한 음악 영화"


🎀

내 맘대로 감상평


'루비'

 성공적인 리메이크 작품 

  주인공 이름부터 너무 잘 지었지 않나요? 가족 중에 유일하게 정상 청력을 가졌고 좋은 음색과 음악성을 타고난 보석 같은 딸 '루비(보석)'.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순히 언어와 장소만 바꿔 대충 만든 리메이크가 아닌 미국 감성으로 성공적 로컬라이징한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원작과 다르게 어촌 마을(매사추세츠주 글로스터)로 바뀌었는데, 영화 속 간간히 비춰주는 바다의 풍경은 '루비' 가족의 생계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10대 소녀 '루비'가 갈망하는 자유로운 탁 트인 공간으로서 이중적 의미를 보여준 것 같아 전반적인 영화의 흐름에 적절했다고 느꼈습니다.   

루비를 응원하는 가족들 ((좌) '다니엘 듀런트', (중) '말리 매트린', (우) '트로이 코처')

 편견을 넘어서 진정성을 보여준 영화 

  영화를 통해 인상 깊었던 부분은 루비와 그녀의 가족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고충, 사회적 편견을 보여주었던 장면과 외부 세계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가며 성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농인(聾人)들의 마음을 대변해준 것 같아 감동스러웠고, 서로 간의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함께 세상을 걸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루비의 가족으로 등장하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 경력의 '말리 매트린', 뉴욕 브로드웨이를 휩쓴 '트로이 코처'와 '다니엘 듀런트'는 실제 농인(聾人) 배우들로로서 이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켜주었습니다.

버클리 오디션에서 노래를 부르는 '루비'

 명곡들이 포함된 사운드 트랙 

  10대 소녀 '루비'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60,70년대 명곡들은 힐링 그 자체였네요! 훌륭한 음악 감독이 참여한 영화답게 이번 <코다> 사운드트랙도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특히, 사운드트랙 중 '루디'가 버클리 오디션에서 수화와 함께 담백하게 부르는 '조니 미첼(Joni Michell)'의 "Both Sides Now"란 곡은, 그녀가 농인인 가족들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는 가족들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느낀다는 양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노래로서 가장 인상 깊고 감동스러웠습니다.

 

더보기

▼ CODA(Emilia Jones) — “Both Sides Now”


Song Lyrics

Rows and floes of angel hair
And ice cream castles in the air
And feather canyons everywhere
I've looked at clouds that way

But now they only block the sun
They rain and snow on everyone
So many things I would have done
But clouds got in my way

I've looked at clouds from both sides now
From up and down, and still somehow
It's cloud illusions I recall
I really don't know clouds at all

Moons and Junes and Ferris wheels
The dizzy dancing way you feel
As every fairy tale comes real
I've looked at love that way

But now it's just another show
You leave 'em laughing when you go
And if you care, don't let them know
Don't give yourself away

I've looked at love from both sides now
From give and take, and still somehow
It's love's illusions I recall
I really don't know love at all

Tears and fears and feeling proud
To say "I love you" right out loud
Dreams and schemes and circus crowds
I've looked at life that way

But now old friends are acting strange
They shake their heads, they say I've changed
Well something's lost, but something's gained
In living every day

I've looked at life from both sides now
From win and lose and still somehow
It's life's illusions I recall
I really don't know life at all

I've looked at life from both sides now
From up and down and still somehow
It's life's illusions I recall
I really don't know life at all

루비가 만든 손 모양은 "I love you"를 의미

  가족의 성장과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감동적인 영화로서 적극 추천드리며 리뷰 마치겠습니다.

 

내 맘대로 점수는 9 / 10 점


▼ <코다>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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