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 Drama]/내맘대로 영화&드라마 Comment

"레일로드 워(Railroad Tigers, 鐵道飛虎, 2016)" 성룡 주연의 유쾌한 중국의 항일운동

조니(Johnny) 2021. 8. 2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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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친한파 배우로 알려진 '성룡'을 필두로 '왕카이', '왕대륙', '타오' 등 익숙한 중화권 스타들로 구성되어 제작된 영화 <레일로드 워(Railroad Tigers, 鐵道飛虎, 2016)>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국내에는 2021년에 개봉했지만 중국에서는 2016년에 개봉되었던 영화로서 성룡의 보다 젊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게릴라 항일 운동을 주제로 한 영화였지만 무겁기보단 성룡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Slapstick comedy)로 코미디 요소가 돋보였던 영화였습니다. 그럼 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액션, 코미디 / 상영시간 : 124분

작업반장 '마위안(성룡)'은 함께 일하는 철도 노동자들과 항일 게릴라군 ‘비호’를 결성해 활동하던 중, 부상당한 팔로군 병사로부터 완수하지 못한 항일 작전을 듣게 된다. 평생에 큰 일을 해내고 싶었던 이들은 작전을 대신 수행하기로 결심하는데...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아는 얼굴이 많아서 좋네요"

"성룡 특유의 유쾌한 액션 좋죠!"


이런 분들께 비추한다

"인상깊지 않은 그들만의 항일운동"

"이제는 올드한 듯한 그의 유머"




내 맘대로 감상평


 중국內에서 환호받을 영화?! 

  영화를 감상하고 딱 든 생각은, 해외보다는 중국 자국 내 전연령대가 좋아하고 관심이 갈 수 있도록 신경 쓴 중국 내수용 영화지 않았나 였습니다. 출연 배우들부터 '성룡'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전 EXO출신 '타오'가 연기력에 비해 비중 있는 역할을 맡으며 젊은 팬층을 공략했습니다. 더불어, 항일운동이라는 이야기는 애국심이 넘치는 중국인들에 대한 효과적인 마케팅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좌) 성룡, (중) 타오, (우) 왕대륙

 이제는 다소 올드한 액션 

  영화 평으로 말하자면, "기대가 컸던만큼 아쉬움도 크다"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성룡의 현란하면서 코믹한 액션을 기대했지만... 제가 변한 걸까요?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 들면서, 더욱이 이젠 올드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많은 중국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희극 요소가 한몫한 것 같습니다. 성룡만으로 엉뚱하면서 재치 있는 액션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충분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전반적으로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을 모자란(?) 설정으로 돌려 액션의 멋이 반감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과한 코믹 설정들이 항일이라는 묵직한 소재에 비장감을 반감시켜 후반부에 진행되는 주인공들의 거사도 그저 평범한 클라이막스 오락 액션 정도로만 보이게 만들어 아쉬웠습니다.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나름 몇몇 창의적인 연출은 돋보였던 영화로서 코믹함이 넘치는 가벼운 오락영화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리는 영화로서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참고로, 영화 엔딩에 카메오로 '유덕화'가 깜짝 출연했습니다.)

 

내 맘대로 점수는 5 / 10 점


▼ <레일로드 워>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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