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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다큐] "말하지 못한 이야기:경쟁에서 전쟁으로(Untold: Malice at the Palace, 2021)" NBA 경기 중 선수와 관객 사이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

조니(Johnny) 2021. 8. 2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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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영화를 좋아하는 한 명의 관객인 블로그 주인장의 주관적인 의견이자 생각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말하지 못한 이야기(Untold)> 스포츠 다큐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 <경쟁에서 전쟁으로(Malice at the Palace, 2021)>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한편씩 공개되는 총 5부작 다큐멘터리로 스포츠 세계 속 놀라운 이야기를 담아내었습니다. 그럼 2004년 NBA에서 발생되었던 최악의 난투극에 대해 재조명했던 첫 번째 에피소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장르 : 다큐 / 상영시간 : 69분

2004년, NBA 경기 중 선수와 관객 사이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 관련된 주요 인물들이 그 사건과 여파에 대해 말한다. 

 

🎬IMDb RATING : 7.5/10점 (21.08.23 기준)


[ 주요 출연진 ]


이런 분들께 추천한다

"넷플릭스의 흥미로운 스포츠 다큐"

"NBA 최악의 폭력사태를 알고 싶은 분"


🏀
NBA 역사상 최악의 사건


  NBA 역사상 최악의 난투극이라고 불리는 사건은, 2004년 11월 19일 NBA 인디아나 페이서스(Indiana Pacers)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Detroit Pistons) 경기 중 발생했습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97 -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82

  4쿼터 종료가 45.9초 남은 가운데 피스톤즈 센터 '벤 월러스'가 레이업을 시도하던 중 페이서스의 스몰포워드 '론 아레스트'에게 파울을 당하게 됩니다. 화가 난 '월러스'는 '아레스트'를 밀쳤고 이에 양 팀 선수들 간에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이때까지는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선수들 간의 평범한 다툼으로 종료될 것 같았지만, 관중의 한 행동은 엄청난 반항을 일으키게 됩니다.

맥주잔을 던진 가운데 파란 옷에 모자를 쓴 '존 그린'

  한 관중('존 그린')이 플라스틱 맥주잔을 던졌고 기록석에서 진정을 찾으며 누워있던 '아레스트'의 가슴에 떨어져 맞게됩니다. 이성을 잃은 '아레스트'는 관중석으로 뛰어들어 관중들과 싸움을 하게 되고 다른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경기장은 몇 분간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이후 심판은 남은 시간과 관계없이 경기 종료를 선언했고, 9명의 선수들에게 징계가 내려지며 마무리되었습니다.


▼ Pacers and Pistons Brawl - 2004 Original ▼


 

내 맘대로 감상평


제지당하는 '론 아레스트'

  언론매체를 통해 해당 'NBA 최악의 폭력사태'의 단순한 결과만 접할 수 있었다면, 이번 넷플릭스 다큐를 통해 더욱 당시 선수들이 말하지 못한 속 마음과 사건 후에 선수들이 어떻게 되었는지까지 디테일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해당 사건에 관계됐던 선수들뿐만 아니라 단장, 경찰, 검사, 아나운서 더불어 당시 싸움이 붙었던 팬까지 인터뷰에 총출동해 단순히 한 관점에서 사건을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보여주었던 효율 있고 인상 깊었던 생생한 스포츠 다큐였습니다. 

  이번 다큐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사실 누구 하나 잘한 게 없었던 사건인데, 관중의 눈치 보는 NBA, 언론들의 맹비난으로 인해 억울하지만 목소리를 낼 수없었던 선수들의 당시 현실을 재조명하며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여준 점입니다.주잔을 던진 팬 '존 그린'의 인터뷰는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단순히 폭력 사건의 재구성이 아닌 선수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던 다큐로서 추천드리며 리뷰 마무리하겠습니다.

퇴장하는 선수들에게 날아가는 의자

내 맘대로 점수는 7.5 / 10 점


▼ <말하지 못한 이야기:경쟁에서 전쟁으로> 예고편 ▼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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