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년 5월 14일(일)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맛집러버 조니입니다.
오늘은 핫플레이스 성수에 새롭게 오픈한
도심형 브루어리 "서울브루어리"에서
진행한 양조장 투어(유료)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참가료 35,000원
(내 돈 내 방)
LOCATION
Seoul Brewery
업무차 평일에 성수에 간간히 방문했지
성수가 핫플레이스 바뀐 후 첫 방문이었는데
굉장히 많은 인파로 깜짝 놀랐었다.
골목 안쪽 새롭게 건축된 서울브루어리 성수점 도착!
아직 술을 즐기기엔 이른 시간이기에 한적했다.
막상 도착했는데, 1층에 아무도 없어서
직원분께 여쭤보니 양조장 투어는 2층에서
시작된다고 안내를 받아 2층으로 이동했다.
층고가 높은 형태로 건축되어
시원시원하게 느껴졌다.
다행히 늦지 않게 도착!
양조사님께서 조금 늦는 분들을
위해 "코리안타임"을 말씀하시며
10분 여정도 추가로 기다렸다가
서울브루어리 양조장 투어를
시작할 수 있었다.
우선 지하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이동해 양조사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양조장은 넓은 부지에
가로형으로 짓는 편인데,
서울브루어리 성수점은 도심형으로
양조장을 만들기 위해 세로형으로
건축하며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파이프로 모든 것을 이동시키는
자동화 시스템이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서울브루어리에서 제조 중인 맥주를
라이브 하게 맛보는 타임이지 않을까 싶다.
역시 베테랑 양조사답게
화려한 손목 스냅을 보여주시며
신선한 라거를 한잔씩 따라주셨다.
화려하게 맥주를 따르고
거품으로 마무리~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라거와 비교해
과일향이 살짝 느껴지는 맛이었다.
모든 양조장 투어가 끝나고
마무리로서 첫 미팅을 진행했던
2층으로 돌아와 4종류의 샘플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단 맛을 보기 전 귀여운 샘플러 잔이
눈에 들어왔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골드러쉬 맥주를 시작으로
헤비한 초코맛 포터로 올라가는 형태로
맛을 볼 수 있었다.
양조장님을 통해 서비스로 받은
체리맛나는 사워맥주도 맛볼 수 있었다.
샘플러만 먹어도 은근 알딸딸함이 느껴졌지만
약간 아쉬움이 남아 1층에 내려가
IPA를 주문해 시원하게 한잔 더 마신후에야
서울브루어리와 인사할 수 있었다.
비록 맥주에 대해서 그렇게 해박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국내에서 특히 서울에서 양조장 투어는
쉽지않다보니 이색적이고 즐거운 투어였다.
사실 투어비용이 어느정도 있다보니
괜찮을까 걱정도 하긴했었는데
양조사님의 위트있고 깊이있는
해설이 굉장히 인상깊었던 체험이었다.
술은 술!
항상 과음은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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